29일 러시아 '해군의 날'을 맞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인근 해상에서 대규모 해상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해군의 날' 기념식에 참석, "올해 해군은 군함 26척을 새로 운용할 것"이라며 "이중 네 척은 칼리브르 순항미사일을 탑재한다"고 밝혔다. 전날 진수된 구축함 '어드미럴 고르쉬코프'호도 이날 해상 퍼레이드에 선을 보였다. 4,500톤의 '어드미럴 고르쉬코프' 호는 앞으로 편재된 6척의 전함을 이끄는 지휘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출처: 크렘린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새로 진수된 구축함들이 러시아 해군의 주축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명한 바 있다. 실제로 '어드미럴 고르쉬코프' 호에는 2012년 처음 실천배치된 칼리브르 순항미사일을 탑재된다. 칼리브로 미사일은 사거리 2천500㎞에 500㎏의 고폭탄두나 500Kt급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무기다. 지난해 시리아 공습과정에서 지중해와 카스피해에 배치된 러시아 군함들이 이 칼리브르 미사일을 시리아내 목표 지점을 향해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해상퍼레이드에는 새 구축함 외에도 2만4천톤급 핵추진 오리올 잠수함, 탱크와 크루즈 미사일을 탑재한 수륙양용 다목적 공격함 이반 그렌 등 30여척의 군함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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