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쉬켁 2015. 3. 4. 14:12

하바롭스크에서는 겨울이 되면 밖으로 다니기도 어렵고 마땅히 즐길 만한 실내 놀이나 스크린 골프 같은 운동거리가 없다. 교민들이 겨울이면 즐기는 운동은 테니스인데 여긴 실내 테니스장이 발달되어 있다.

밖은 -20에서 -30도 까지 춥지만 실내에서는 반팔로 테니스를 칠 수 있다는 게 여간 반가운 일이 아니다.

비용도 그렇게 비싸지 않고 (다른 물가와 비교해 보면 싼 편임) 겨울에 즐기기에 ㄴ너무 좋다. 몰론 바닥이 한국의 실내 경기장처럼 좋은 것은 아니지만 아쉬운 대로 좋다.

여름에는 클레이 테니스장에서도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데 여름에도 햇볕을 피해 교민들은 실내에서 주로 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