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즈스탄

알라라랏차산에서의 피서

비쉬켁 2016. 8. 13. 22:15

비쉬켁에서 더운 여름이 되면 가끔씩 알라랏차 국립공원을 간다. 시중심지에서 차로 약 30-40분 달리면 당도하는데 보통 해발 2,500미터 정도 되는 높이가 된다.

서늘한 기온, 맑은 공기, 눈이 녹아 콸콸 흘려가는 시냇물. 여름 피서로는 최상의 장소이다.

그해 여름 국립국어원의 박사와 숙명여대 교수가 연수 강의 차 왔다. 오전에 강의 를 마치고 오후에 알라랏차에  가서 피서를 했다.

요즘 한국의 여름이 너무 너무 덥다. 예전에는 이런 더위가 없었던 것 같은데...

평소에는 잘 켜지 않던 에어컨을 틀어놓고도 시원하지 않으면 하바가 생각이 나고 알라랏차가 더욱 생각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