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따 러시아

러시아 모스크바 지역 영하 20~30도의 강추위 엄습, 진짜 겨울은 이제부터

비쉬켁 2017. 1. 7. 15:47

러시아 모스크바와 인근 지역에 새해 들어 강추위가 몰아치고 있다. 폭설과 눈보라 등으로 항공 운항도 차질을 빚었다. 현지에 오래 체류한 한인들은 체험적으로 모스크바 지역엔 1월 초부터 영하 20도 이하로 떨어지는 강추위가 시작된다고 입을 모은다.

외신에 따르면 모스크바 지역에 전날부터 몰아친 폭설로
5일 모스크바 국제공항들에서는 여객기 19편의 운항이 취소되고 40여 편의 출발이 지연됐다. 모스크바시 재난 당국은 5일 시 전역에 폭설과 눈보라로 인한 비상경계태세를 발령했다. 당국은 악천후로 송전선 단절, 광고판·건축 구조물 추락, 가로수 뽑힘, 심한 교통 체증 등이 빚어질 수 있다며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한국 기업의 투자가 몰려 있는
모스크바 인근 칼루가주에선 이날 폭설로 송전선에 문제가 생기면서 41개 거주 지역에 전기가 끊겼다.
스크바 기상청은 이번 주말 모스크바와 인근 지역의 기온이 섭씨 영하 30도 정도 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모스크바 인근지역에서는 영하 20도 이하로 떨어지는 날이 1년에 2주가량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이러시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