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따 러시아
푸틴 대통령 둘째딸 카차를 추적해온 로이터, 로큰롤 곡예댄스에 간부로 참여
비쉬켁
2017. 12. 2. 12:05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둘째 딸 카테리나 티코노바(31)의 근황이 또 언론에 공개됐다. 영국 로이터통신은 세계로큰롤연맹(WRRC) 법률 담당 부회장을 맡고 있는 맨프레드 모하브가 로큰롤 곡예 댄스 대회에 참가한 티코노바를 지목해 푸틴 대통령의 딸이라고 확인했다고 28일 보도했다. 모하브는 WRRC의 간부 모임에서 티코노보와 함께 일을 하면서 그녀를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티코노바는 그동안 러시아 동유럽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로큰롤 곡예 댄스'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로이터측에 따르면 티코노바는 WRRC의 마케팅·조직 확대 담당 부회장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작 보도가 나가자 모하브는 로이터 통신에 전화를 걸어 “푸틴 대통령의 딸을 내가 안다고 확인해줄 수 없다”고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크렘린과 티코노바 측은 로이터측의 확인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
티코노바는 또 푸틴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는 모스크바국립대 증축 관련 펀드 운영도 책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