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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여행

블루모스크 앞에서

비쉬켁 2011. 7. 6. 10:41

 터키, 정말 여행 추천지로서 최적의 나라인 것 같았다.

동 서양을 잇는 이스탄불. 강추!

대륙간만 아니라 종교도, 문화도 혼합된 나라.

다녀와서 쓴 여행기 중에서 이와 관련된 내용을 간추리면...

 

 

블루모스크는 이슬람 세력이 이곳을 점령하여 바로 옆에 있는 기독교 사원인 성소피아 사원을 본 떠서 더 멋지게 지었다고 하는 모스크인데 지붕의 색깔이 아름다운 청색을 띠고 있어 블루모스크라고 한다

이곳은 입장료가 무료이며 아침부터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우리가 간 날은 독일계 관광객들이 많았다- 줄을 지어 관람을 하고 있고 장사치들이 악기며 동전, 엽서 등을 가지고 구입을 권하고 있어 관광지에 왔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실례로 호텔에서 여기로 오면서 물담배같은 통을 등에 맨 화려한 복장의 한 할아버지가 있어 사진을 찍었으면 생각하는 데 먼저 와서 사진을 찍자고 하더니 어느 새 체리 쥬스를 두 잔을 따라 주면서 이키 밀리언이라고 한다. 그것도 한잔에 2백만리라(캔 음료수가 75만리라 라고 하였는데 현재 1불이 148만 리라정도이니 우리는 이것에서 0을 3개 떼고 한국 원화로 읽으면 대략 가격이 짐작이 되어 여행 내내 그렇게 활용하였다).

 

모스크 안에는 매끄러운 거대한 대리석 기둥이 좋았으며 원형의 많은 전등이 달린 것이 있었다.

 

이슬람의 글자와 문양 등이 새겨진 벽, 둥근 천정 그리고 빛이 잘 들어올 수 있도록 고안된 창문 등, 사실 모스크는 기도하는 곳이라 그런지 생각보다는 천정을 제외하고는 화려하거나 멋진 치장을 하지는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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