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18일 치러지는 러시아 대통령선거에 나갈 후보 8명이 확정됐다. 러시아 중앙선관위는 푸틴 대통령 등 8명의 후보가 제출한 서류를 심사한 결과, 유효 후보로 등록을 인정해 후보로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사진).
대선에 나서기 위해 중앙선관위, 대법원, 헌법재판소 등에 제소했던 유력한 후보 나발니는 끝내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8명의 후보를 기호순으로 보면
1. 세르게이 바부린(Сергей Бабурин) 러시아 전국민 동맹(Российский общенародный союз) 후보
2. 파벨 그루디닌(Павел Грудинин) 러시아 공산당(КПРФ) 후보
3. 블라디미르 지리노프스키(Владимир Жириновский) 러시아자민당 (ЛДПР) 후보
4. 블라디미르 푸틴 (Владимир Путин) 무소속 후보
5. 크세니야 소브차크 (Ксения Собчак) 대중주도세력 (Гражданская инициатива) 후보
6. 막심 수라이킨 (Максим Сурайкин) 러시아 코뮤니스트(Коммунисты России) 후보
7. 보리스 티토프 (Борис Титов) 성장당(Партия роста) 후보
8. 그리고리 야블린스키 (Григорий Явлински) 야블로코 (Яблоко)후보
러시아 리아노보스티가 지난 1월 말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69%의 지지율로 1위를 달리고 있어 그의 당선은 사실상 확정적이다. 2위는 자유민주당의 블라디미르 지리노프스키 후보로, 지지율은 6%.
푸틴 대통령은 헌법상 연임 불가 규정에 걸려 한번은 쉬었지만, 2012년 대선에 도전해 대통령으로 복귀했다. 차기 대통령은 임기가 4년에서 6년으로 늘어났다.
'에따 러시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푸틴 대통령 건강 이상설? 65세 나이로 얼음물에도 들어갔지만 감기는 못 피해? (0) | 2018.02.15 |
|---|---|
| 모스크바 여객기 추락사고에도 살아남는 행운아? 막판에 티켓 바꾼 커플 (0) | 2018.02.12 |
| 러시아의 쉽지 않는 선택/북한 노동자 돌려보내기 시작 -마체고라 주북한대사 (0) | 2018.02.08 |
| 러시아, 미국이 러시아인들을 계속 추적한다며 불만 (0) | 2018.02.06 |
| 서울보다 따뜻했던 모스크바에도 한파가 찾아온다, 영하 20도 아래도 떨어져.. (0) | 2018.0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