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권사는 역사가 있는 서울의 큰 교회에서 40년이 넘게 성가대원으로 봉사하고 있다. 그 동안 다른 부서에서 일할 기회가 있었지만 찬양하는 일이 즐겁고 자랑스러워 성가대에서만 봉사해 온 가장 오래된 성가대원이다. 몇 년 전부터는 8시에 시작되는 1부 성가대원을 하는 관계로 7시까지는 연습실에 도착해야 했다. 교회에서 상당히 떨어진 외곽지대에 살기 때문에 3번이나 지하철을 갈아타므로 정시에 도착하려면 첫차를 타기 위해 부지런히 서둘어야 했다.
그러던 중 얼마 전 첫차를 놓치는 바람에 교회에 도착한 시간이 한 7분 정도 늦게 되었다. 처음으로 늦어 연습실에 도착하니 문 앞에는 성가대장이 지키고 있다가 규정대로 오늘은 예배에만 참석하라며 연습실에 들어가는 것을 막았다. 화도 나고 야속해서 성가대를 그만 둘까 생각하다가 예배를 보면서 반성하던 중 새롭게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다.
1960년대의 겨울은 지금에 비해서 몹시 추었다. 교회에는 중앙난방 장치가 돼있지 않아 겨울철 토요일 저녁마다 예배당에 모여 성가연습을 할 때는 미리 연탄난로를 때는 일이 큰일이었다. 이때 성가대 임원들은 연습 시간 전에 나와 교회 직원과 힘을 합해 미리 난로를 피워 예배당 안은 물론 연습시간에
철저하게 참석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으며 사정이 있어 빠져야 할 경우에는 반드시 임원들에게 사전에 양해를 구하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되있었다. 성가대의 분위기가 그렇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원래 예배의 중심은 하나님이 말씀으로 표현되는 설교에 있다. 그러나 성가가 예배에서 차지하는 역할이 커지면서 성가대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당연히 성가대원의 자질이 문제가 된다. 성가대원은 기본적으로 음악성이 있어야 한다.
합창을 할 수 있는 기본적인 소양이 있어야 한다. 다음엔 착실한 기독교인이어야 할 것이다. 성가대원은 당연 세례교인이어야 하는 것이 이 때문이다.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소명감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성가를 부를 수 있는 능력을 주었기에 이를 감사히 여기로 힘껏 노력하는 것이다. 그리고 억지로 하지 않고 여유가 있으면 하고 형편에 따라 안해도 괜찮은 정도가 아닌 충성된 마음이 필요하다. 옛날 신경욱 선생이 성가대를 지휘하던 시절은 연습이 스파르타식 강훈련이었다. 옆 사람과 잡담하던가 다리를 꼬고 앉아 연습하는 태도가 결코 용납되지 않았다. 그래도 대원들은 이 연습을 즐거워했고 열심히 참석했다. <축복>이란 성가를 처음 부를 때였다. "축복, 마음이 가난한 자는 하늘 나라 얻으리라" 이렇게 시작된 성가가 끝에 가서 "하늘의 상이 크도다" 하며 끝날 때 난 눈물이 흐르는 감격을 체험하였다. 몇십 년 동안 성가대를 하면서 결코 잊어버릴 수 없는 처음 성가대원이 되었을 때의 감격을 언제까지나 지니는 마음이 계속될 때 하나님은 내가 부르는 성가를 열납하실 것이라 확실히 믿는다.
그러던 중 얼마 전 첫차를 놓치는 바람에 교회에 도착한 시간이 한 7분 정도 늦게 되었다. 처음으로 늦어 연습실에 도착하니 문 앞에는 성가대장이 지키고 있다가 규정대로 오늘은 예배에만 참석하라며 연습실에 들어가는 것을 막았다. 화도 나고 야속해서 성가대를 그만 둘까 생각하다가 예배를 보면서 반성하던 중 새롭게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다.
1960년대의 겨울은 지금에 비해서 몹시 추었다. 교회에는 중앙난방 장치가 돼있지 않아 겨울철 토요일 저녁마다 예배당에 모여 성가연습을 할 때는 미리 연탄난로를 때는 일이 큰일이었다. 이때 성가대 임원들은 연습 시간 전에 나와 교회 직원과 힘을 합해 미리 난로를 피워 예배당 안은 물론 연습시간에
철저하게 참석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으며 사정이 있어 빠져야 할 경우에는 반드시 임원들에게 사전에 양해를 구하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되있었다. 성가대의 분위기가 그렇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원래 예배의 중심은 하나님이 말씀으로 표현되는 설교에 있다. 그러나 성가가 예배에서 차지하는 역할이 커지면서 성가대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당연히 성가대원의 자질이 문제가 된다. 성가대원은 기본적으로 음악성이 있어야 한다.
합창을 할 수 있는 기본적인 소양이 있어야 한다. 다음엔 착실한 기독교인이어야 할 것이다. 성가대원은 당연 세례교인이어야 하는 것이 이 때문이다.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소명감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성가를 부를 수 있는 능력을 주었기에 이를 감사히 여기로 힘껏 노력하는 것이다. 그리고 억지로 하지 않고 여유가 있으면 하고 형편에 따라 안해도 괜찮은 정도가 아닌 충성된 마음이 필요하다. 옛날 신경욱 선생이 성가대를 지휘하던 시절은 연습이 스파르타식 강훈련이었다. 옆 사람과 잡담하던가 다리를 꼬고 앉아 연습하는 태도가 결코 용납되지 않았다. 그래도 대원들은 이 연습을 즐거워했고 열심히 참석했다. <축복>이란 성가를 처음 부를 때였다. "축복, 마음이 가난한 자는 하늘 나라 얻으리라" 이렇게 시작된 성가가 끝에 가서 "하늘의 상이 크도다" 하며 끝날 때 난 눈물이 흐르는 감격을 체험하였다. 몇십 년 동안 성가대를 하면서 결코 잊어버릴 수 없는 처음 성가대원이 되었을 때의 감격을 언제까지나 지니는 마음이 계속될 때 하나님은 내가 부르는 성가를 열납하실 것이라 확실히 믿는다.
출처 : 성가대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글쓴이 : 요나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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