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러시아 무비자 90일 시작 시점부터 최근 5년 동안 매년 2배씩 관광객 수 증가했습니다.
2016년 약 5만 2천명 / 2017년 10월 기준 9만 명을 넘었습니다. 당연히 블라디보스토크 및 우수리스크, 하바롭스크를 방문해주셔서 더욱더 활기차고 ...러시아와 한국을 동시에 알릴 수 있어 좋은 점도 많습니다.
하지만 한국인 관광객 사건사고 또한 배로 늘었습니다.
2016년 블라디보스토크 내에 있었던 사건사고 건수와 2017년 3월~10월 사건사고 건수가 이미 동일한 수준입니다.
한국인관광객을 걱정하시는 여러 현지거주자들의 부탁을 받아 블라디보스토크에 방문해주시는 관광객분들에게 몇 가지 당부의 말씀드립니다.
첫 번째.
오시기 전에 블라디보스토크, 하바롭스크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숙지하고 오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예)
1. 시차 시간을 몰라 비행기를 놓친 사례(한국보다 +1시간이므로 휴대폰시간 변경. 특히 손목시계는 수동으로 변경)
2. 7일 이상 거주했음에도 거주 등록을 하지 않아 벌금 낸 사례(주말을 제외하고 7일이상 러시아에 거주시 거주 등록을 반드시 해야 함)
3. 시베리아 횡단열차 시간 기준을 잘못 알고 있어 열차를 놓친 사례 (러시아 전 지역 열차 시간은 모스크바 시간을 기준으로 함)
4. 위급상황 발생시 도움을 요청할 비상 연락망이 없어 사고가 더 커진 사례 (주블라디보스톡 대한민국 총 영사관, 한인회, 학생회 등)
5. 호텔에서 샤워 중 물이 넘쳐 250달러 벌금 물은 사례 (한국이랑 시스템이 달라 몇몇 호텔은 욕조밖으로 물이세면 밑에 방으로 다 세어버림 커튼이 있는 숙소는 커튼을 욕조안으로 친 후 샤워)
6. 시베리아 횡단열차에서 사고가 발생했는데 본인 위치를 몰라 도움을 주고 받는데 어려움을 겪은 사례(열차 안 2층 침대에서 떨어져 손가락 골절, 머리 깨짐 등 여러 사건 사고가 발생하여 비상 연락망을통해 영사관 등 공관에 연락, 도움요청 하지만 본인 위치를 몰라 도움을 주는데 매우 많은 시간을 소비)
7. 모 클럽에서 한국인관광객 술 취해 러시아인들에게 폭행당한 사례, 소매치기당한 사례, 금품갈취 당한 사례 등등
지갑, 여권분실 등의 대부분은 본인 소홀이기때문에 항상 확인바라며
카페, 식당 이용시 귀중품(카메라, 스마트폰)은 꼭 소지하고 다니시길 바랍니다.
(테이블위에 두고 다니면 분쉴위험있음)
일단 사건사고 발생 시 본인의 위치를 알 수 있는 어플설치
구글 맵, 2gis 등 지도 어플 다운로드 필수
사건사고 발생 시 비상 연락망 숙지 필수
주 블라디보스토크 대한민국 총영사관 긴급 연락처, 한인회, 등
밤-새벽시간은 혼자 여행 금지
블라디보스토크 치한이 비교적 안전하다 하나 러시아는 밤 10시만 돼도 거리에 사람이 없습니다.
주말일나 기념일에 술을사서 집에서 먹는게 문화.
밤-새벽시간은 피해 여행하기를 권함.
사건사고 없이 무사히 집에가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러시아를 사랑하는 모임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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