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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헐크’로 불리던 보디빌더가 다시 돌아왔다. 남다른 근육질 몸매로 유명한 러시아의 나탈리야 쿠즈네초바(26 Natalia Kuznetsova)가 복귀를 선언했다. 그녀의 허벅지 둘레는 웬만한 여성들이 허리둘레만 하다. 몸만 보면 남성 보디빌더도 울고갈 정도다.키 171에 몸무게는 90kg. 현재 세계 신기록 3개를 보유하고 있다.
18개월 만에 은퇴를 번복한 그녀는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역도 대회에 출전하면서 다시 현역으로 뛴다. 최근 훈련 중인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려 자신의 복귀를 알렸다.
시베리아 남동부 치타 출신의 나탈리아는 14살 때부터 역도를 시작했으며, 벤치 프레스와 데드리프트에서 3개의 세계 기록을 보유중이다. 그러나 그녀는 지난해 돌연 ‘은퇴’를 선언하며 “앞으론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코치일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현역으로 다시 돌아온 것은 운동에 대한 갈망을 떨쳐낼 수 없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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