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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산나성가대

[스크랩] 지휘자의 눈에는 대원들이 이렇게 보여요

비쉬켁 2007. 1. 29. 21:27
지휘자의 눈!!!

정치인 눈에는 국민이 표로 보이고
실업인들은 사람들이 돈으로 보인다
공무원과 공기업 임직원 눈에는 국민이 ....으로 보이지만
지휘자 눈에는 성가대원이 모두 악기로 보인다.

성가대원 개개인이 악기라서 늘 악기가 고장 날까봐
항상 걱정을 한다

찬양이 잘못되면 모든 책임은 지휘자,악기는? 악기가 뭘 아나? 지휘자가 지시한 대로 한것 뿐인데...모든건 지휘자 탓이다
그레서 항상 지휘자는 긴장의 연속이다

혹시라도 주님을 너무 잘 모시다가 악기들(대원들)끼리 충돌하여 상하지나 않을까?
생활에 너무 열심히 하다가 악기에 흠(감기)이라도 가지 않을까?
즐거운 명절날 혹시 과식하여 공명판이 망가지지(배탈)나 않을까?
섬기는 생업에서 혹시 주일날 출장이나 보내지 않을까?

그래서 지휘자 가슴은 보이지는 않지만 늘 멍이 들어 있다.
지휘자는 오늘도 걱정이다.

하물며 이 성탄절에 하나님께 너무 열심히 기도하다 떨림판이(성대) 상하지나 않을까?
살아있는, 복잡하고 정교한 감정이 있는 악기들이 고민속에 빠져 있지는 않을까?.

이 악기들이 오늘도 무사해야 할텐데...
그래서 이렇게 기도한다.
하나님, 하나님의 귀한 악기들을 보호하소서~


출처 : 성가대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글쓴이 : 요나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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