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ssia Khaba, Kyrgyzstan Biskek
Kyrgyzstan

경음악

[스크랩] 감미로운 경음악 20

비쉬켁 2008. 8. 2. 13:44

 

 

비오는 날 마시는 커피 한잔 

 

감미로운 경음악 20

 

 

 
 
이렇게 비가 오는 날엔
창가에 기대어 마시는
따뜻한 커피 한 잔이 좋다 
 
 
 
 
유리창을 쓰다듬는 빗줄기가
지난날 그 사람 손길이 되어
들고 있는 잔을 꼭 쥐게 하면서

한 모금 천천히 입안에 모으면
온몸에 퍼지는 따스함으로 인해
저절로 나오는 가벼운 허밍

보고픈 이의 향기였을까?
지나간 이의 속삭임이었을까?
커피향은 가슴으로 파고드는데
 

 
목안으로 삼킬 때의 긴장은
첫마디를 꺼내기가 어려웠던
첫사랑의 고백이 되어

지그시 감은 눈앞으로
희미한 얼굴이
빗소리와 함께 찾아온다
 

 
이래서 비가 오는 날이면
나만의 지난날과 함께할 수 있는
따뜻한 커피 한 잔이 좋다 (*)
 
 
 
- 오광수님

 


 

 

감미로운 경음악 20

 

 

 

01. 여름비 - Gheorghe Zamfir
02. The Thorn Birds(가시나무새) - James Galway
03. Au Bord De Riviere 강가에서 - Richard Clayderman


04. Le premier pas 첫발자욱 - Claude Ciari
05. Dying Young - Kenny G

 


 

06. Monaco - Jean Francois Maurice
07. Theme from Anne of the Thousand Days (천일의 앤) - Vincent Bell
08. Amsterdam Sur Eau (물위의 암스테르담) - Claude Ciari


09. 안나를 위한 샹송 (클래식 기타)
10. 뉴욕의 가을 (OST) - Elegy For Charlotte

 


 

11. When A Child Is Born나자리노 OST-트럼펫
12. 비단향꽃무 (비가 Cello&Piano ver)
13. Sun Of Jamaica - Cusco


14. Aria Pour Notre Amour(우리의 사랑을 위하여) - Sweet People
15. Jours en france(하얀 연인들) - Francis Lai

 


16. Love theme from sunflower(해바라기) - Henry Mancini
17. Pure Smile(A Love Affair) - Steve Barakatt
18. 엘리제를 위하여 (Fur Elise)


19. Amore Grande Amore Libero - Paul Mauriat
20. Le Temps d'un ete(여름날의 추억) - 남택상

 

 

 
  첨부이미지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자기나무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