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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나라의 음악

[스크랩] Mahalia Jackson의 흑인영가

비쉬켁 2008. 8. 9. 22:45


 
        Mahalia Jackson의 흑인영가 한국에 판소리가 있다면 미국 흑인들에게는 흑인 영가가있다. 판소리를 들을때 5천년 한국인의 한을 느낄수 있듯 흑인영가를 듣고 있노라면 아프리카에서 노예로 팔려와 미국에서 200여년간 흑독한 멸시와 천대를 받으며 노예 생활을 했든 흑인들의 애환을 느낄수가 있다. 판소리를 세계인들이 흉내 낼수 없는 것처럼, 흑인들의 독특한 목소리는 타인종이 흉내를 낼수 없다. 마할리아 잭슨의 흑인 특유의 음성으로 부르는 영가를 듣을 때면 100도가 넘는 날씨에 농장 주인들 로 부터 매맞으며 목화밭에서 목화를 따는 가련한 흑인노예들의 모습이 떠올라 나를 슬픔으로 빠져 들게 한다. Mahalia Jackson (October 26, 1911 – January 27, 1972) 마할리아 잭슨은 루이지아나 주에서 태어났다. 16세때 그녀는 인종 차별이 극심한 남부를 떠나 일리노이주 시카고로 이주했다. 1963년 미국 수도 워싱턴 DC에서 마틴 루터 킹목사가 25만명 군중앞에서 " I Have a dream" 이라는 유명한 연설을 할때 마할리아 잭슨은 "나는 멍청이였다, 나는 멸시 당했다" 두곡을 부르며 마틴 루터 킹목사의 인권운동에 동참했다. 마틴 루터 킹 목사는 그녀를 천년에 한번 태어날수 있는 아름다운 음성을 지녔다고 극찬했다. 그녀는 흑인영가 가수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사람중의 한사람으로 평가 받고 있다.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법석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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