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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inting(조각 등)

[스크랩] 꽃과 여인과 강과 하늘 / Daniel Ridgwgy Knight(Bee thoven- Symphony No.6 in FMaJOR OP.68."Pastorale(전원)

비쉬켁 2008. 10. 31. 21:47

꽃과 여인과 강과 하늘 Daniel Ridgway Knight (풀 베는 사람 The Grass Cutter) 그대를 사랑하는 건 서정윤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건 그대의 눈만이 아니었습니다. 내 그대를 사랑하는 건 그대의 따스한 가슴만이 아니었습니다. 가지와 잎 뿌리까지 모여서 살아있는 '나무'라는 말이 생깁니다. 그대 뒤에 서 있는 우울한 그림자 쓸쓸한 고통까지 모두 보았기에 나는 그대를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대는 나에게 전부로 와 닿습니다. 나는 그대의 아름다움만을 사랑하진 않습니다. 그대가 완벽하게 베풀기만 했다면 나는 그대를 좋은 친구로 대했을 겁니다. 하지만 그대가 나에게 즐겨 할 수 있는 부분을 남겨 두었습니다. 내가 그대에게 무엇이 될 수 있었기에 나는 그대를 사랑합니다. 여기서부터는 Galleryinfo Blogger's Column에 올라온 레스카페님의 "다니엘 릿지웨이 나이트 - 꽃과 여인과 강과 하늘" 포스트입니다. 그림을 뒤적거리다 보면 예쁜 여인들을 가끔 만나게 되는데, 저도 평범한 남자인지라 시선이 좀 더 오래 머뭅니다. 그런데 미술사를 보면 예쁜 여인들을 주로 그려서 이름을 얻은 화가는 과문한 탓인지 그리 많지 않아 보입니다. 지난 번 소개한 유진 드 블라스나 부게로, 비제 르브랑 정도였는데 다니엘 릿지웨이 나이트 (Daniel Ridgway Knight / 1839~ 1924)도 프랑스 시골 여인들을 묘사한 작품으로 그 모임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휴식 중 The Harvesters Resting) 가을걷이를 위해 온 식구가 들판으로 나섰습니다. 새참을 막 끝 냈지만 아이들은 일을 하고 싶은 마음이 별로 없습니다. 입심 좋은 셋째는 아예 건초 더미에 누워서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분명 마음에 두고 있는 남자 친구에 대한 이야기일 것입니다. 근거 말씀이신가요? 얼굴 표정입니다. 아무 때나 저런 표정이 나오지 않죠. 이야기에 빠져든 둘째는 턱을 괴고 심각합니다. 막내에게는 누나들의 이야기보다 빵이 더 중요한 관심사입니다. 해야 할 일이 산더미 같은 아버지는 보다못해 멀리서 소리를 지릅니다. ‘ 퍼뜩 안 할래!’ 나이트는 퀘이커교를 믿는 완고한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화가로서의 생애 대부분을 프랑스에서 보냈고 프랑스에 묻혔지만 그는 펜실베니아에서 태어나고 자란 미국인입니다. (빨래하는 여인 The Laundress) 빨래를 시작해 볼까나 ----. 옷소매를 걷고 있는 여인의 표정은, 그러나 심드렁해 보입니다. 화창한 날도 아니고 양도 많지 않은 빨래를 들고 빨래터를 찾은 걸 보면 집에서 한 바탕 한 모양입니다. 우리의 것과는 달리 넓적하게 생긴 빨래 방망이로 두들기다 보면 좀 속이 후련해지겠지요. 앞에 짚이 깔린 것의 용도는 ------ ? 빨래를 할 때 치마가 젖은 땅에 닿지 않게 하기 위한 것이라는 것을 다음 그림을 보면서 알았습니다. (물가에서 빨래하는 여인들 Women Washing Clothes by a Stream) 앞 작품의 여인에 비해 이 여인들의 빨래하는 모습은 환합니다. 빨래 방망이와 세탁 솔도 선명하게 보입니다. 짚이 깔린 통의 사용 용도도 명확해졌습니다. 우리 어머님들 보다 훨씬 어렵게 빨래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나저나 걱정입니다. 저렇게 빨래 하다고 앞으로 고꾸라지지 않을까요? 그리고 빨래 옆에 있는 병의 용도는 무엇일까요? 일하다가 한 잔 하기 위한 것이라면 병이 너무 큽니다. 그 이상의 용도에 대해서는,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추수하는 사람들 The Harvesters) 날은 어두워져 가는데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드디어 딸들이 투덜대기 시작했습니다. 짜증이 가득한 딸을 향해 어머니가 한 마디 하십니다. ‘퍼뜩 안 할래!’ 아마 당시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즐겨 쓰던 유행어였을 것입니다 ^^. 그래도 세 모녀는 화면 왼 쪽에서 이삭을 줍는 여인보다는 행복합니다. 이삭 줍는 일이 당시에는 가장 하층민이거나 혼자 된 과부에게만 허락된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필라델피아 예술학교에서 미술 공부를 합니다. 지난 번 소개한 메리 카사트는 같은 반 동료였습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파리 유학을 결심하는데, 프랑스에서 온 프랑스인 친구는 나이트에게 파리에 가면 좋은 수업도 들을 수 있고 끝 내주는 와인도 맛볼 수 있다라는 말로 그를 유혹했다고 합니다. 와인 때문에 유학을 ----? 물론 ‘믿거나 말거나’ 같은 이야기 입니다. (꽃밭 A Field of Flowers) 잡초를 솎아내다 잠시 허리를 펴고 쉬고 있습니다. 꽃과 하늘과 강의 한 가운데 서 있는 소녀로 인해 작품은 푸른 생명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의 많은 작품은 꽃과 하늘 그리고 강과 여인들로 차 있습니다. 어느 것 하나 버릴 수 없는 것들이죠. 파리에서 유학을 하던 중 미국에서 남북전쟁이 발발합니다. 필라델피아 근처까지 전장이 확대되자 그는 유학 생활을 접고 군 복무를 위해 미국으로 돌아갑니다. 용감한 나이트! ‘백마 탄 기사’와 철자가 같은 이름인 그다운 행동이었습니다. 군복무를 하면서 나이트는 전쟁의 모습과 사람의 감정이 깃든 표정을 스케치하는 연습을 계속합니다. (가을의 코네티컷 해안선 Connecticut Shoreline in Autmn) 전쟁이 끝나고 다시 파리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했습니다. 경비를 마련하기 위해 나이트는 초상화도 그리고 자신의 화실에서 아이들도 지도하였습니다. 그런데 그에게 그림을 배우던 레베카 웹스터라는 여학생과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던 모양입니다. 나이트 선생님 ----! 프랑스로 신혼 여행을 가기로 하고 두 사람은 결혼합니다. (추수하는 사람들의 휴식시간 Resting Harvesters / 1875) 화면에 등장하는 사람을 세어 보았더니 18명입니다. 꽤 많은 인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림의 반을 차지하는 열린 공간 때문에 답답해 보이지 않습니다. 어른들을 따라 왔다가 잠이 든 아이를 가려주는 검은 우산이 작품을 따뜻하게 만들었습니다. 맨 왼 쪽의 두 사내는 낮 술에 취한 걸까요? 한바탕 드잡이 질을 하는 것 같습니다. 저런 사람들,------ 꼭 있습니다. 파리로 다시 돌아온 나이트는 영국출신 화가 알프레드 시슬리, 르노와르와 친구가 됩니다. 특히 그의 딸의 대부였던 풍경화가 메소니에 (Meissonier) 하고는 아주 밀접한 친분 관계를 유지합니다. (무릎을 꿇고 있는 농부 paysanne a genoux) 불어를 몰라서 사전을 봤더니 대개 저런 뜻입니다. 화면을 지배하는 색상은 녹색입니다. 많은 것들이 묘사되어 있지만 어느 것 하나 튀지 않습니다. 보자기 위에 여인이 올려 놓은 것이 무엇일까를 이리 저리 생각해봤는데 알 수가 없었습니다. 꽃은 아니고 ----, 아내가 보더니 한마디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나물이네’. 그 사람들이 나물을 먹었느냐고 묻고 싶었지만 모르는 주제에 따졌다가 무슨 말을 들을지 몰라서 나물이라고 쓰기로 했습니다. 나물---- 입니다. 메소니에 밑에서 공부를 하기 위해 그가 사는 곳으로 이사를 했지만 그는 공식적으로 제자를 받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나이트가 살롱에 작품을 출품할 때는 편의를 주기 위하여 그의 이름을 쓰도록 했습니다. 좋은 “빽’ 역할을 해 준 것이죠. 아울러 나이트에게 풍경을 그리도록 적극 권유했고 실제로 나이트는 메소니에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시장 가는 길 On the Way to Market) 시장 가는 길에 두 여인이 서 있습니다. 제 생각에 빈 바구니를 든 여인은 시장에 가는 길이고 허리에 손을 올리고 있는 여인은 ‘ 볼 장을 다 본 여인’ 같습니다. 아마 시장에서 닭하고 오리를 사가지고 오는 모양입니다. 무슨 이야기를 하는 걸까요? 잠깐 귀를 기울여 보고 싶습니다. 1870년대와 1880년대 그려진 그의 작품의 주요 소재는 전원에서 일하는 농부들이나 일상의 일, 예컨대 강가에서 빨래를 하거나 물을 긷는 모습들이었습니다. (떠나는 배 Hailing the Ferry / 1888) 강을 건너기 위해 나루에 도착했는데 배가 출발했습니다. 선원들을 부르는 여인이 목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오른쪽 장면을 과감하게 삭제해버리는 바람에 두 여인에게 모든 시선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한 여인은 외치고 있고 한 여인은 손을 들어 표시를 하고 있습니다. 무슨 말을 외치는지 상상해 볼까요? ‘우리도 건너가야 하는데 --- 돌아오면 안돼? 그러나 손 짓을 하고 있는 여인의 외침은 다릅니다. ‘너, 죽었어‘ 떠나는 기차를, 버스를, 사람을 향해 손 흔들던 기억이 한 두 번이었을까요 ----. 이 작품은 나이트의 작품 중에서 기념비적인 것이 됩니다. 부드러운 빛과 색상, 정교하게 묘사된 인물과 세부 묘사 등이 완벽했고 미국에서 가장 많이 복제된 그림 중의 하나입니다. (신혼의 아침식사 The Honeymoon Breakfast / 1888) 아침 일찍 밭으로 일을 나온 남편을 위해 아내가 아침 식사를 가지고 왔습니다. 배가 고팠는지 남편은 포크와 나이프를 들고 음식을 재촉합니다. 빵을 꺼내다 말고 남편을 돌아보는 아내의 표정이 따뜻합니다. 풀 밭 위에 정갈하게 갈린 식탁보와 두 사람의 시선이 참 곱습니다. 신혼 때는 누구나 저런 모습이죠. 식탁보가 치워지고 풀 밭에 음식이 그냥 놓이는 순간이 신혼의 끝이 됩니다. 조금 시간이 흘러 일을 끝내고 아침 밥을 먹으로 집으로 들어가야 할 때가 되면 중년이 되었다는 상징입니다. 1890년 대 중반 나이트는 파리에서 서쪽으로 60여 km 떨어진 홀부와즈 라는 곳에 집을 얻습니다. 세느강이 내려다 보이는 위치였고 정원이 있었는데 그의 그림에 자주 등장하는 곳입니다. 당시 그림 수집가들이 원하던 그림들이 제작되기 시작합니다. (봄꽃 Spring Blossoms) 꽃이 얼마나 화사하게 피었는지 여인의 얼굴마저 환합니다. 집에 가져 갈 꽃 가지 몇 개도 준비 해 두었습니다. 꽃을 잡은 여인의 마음도 꽃이 활짝 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이 그림 속의 포즈는 지금도 우리 나라 관광지에 가면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전 세계 여인들이 좋아하는 공통 포즈인 것 같습니다. 정말 그런가요? 프랑스의 농촌 풍경을 그린 대표적인 화가는 밀레와 브루통이 있습니다. 두 사람과 비교해서 나이트는 일하는 모습보다는 농민들이 쉬고 즐기는 모습을 묘사하기를 좋아했습니다. 바르비종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는 밀레를 방문했던 나이트는 밀레가 농민들을 주어진 숙명처럼 살아가는 모습으로만 그린다고 생각했습니다. 당시 산업화로 인해서 피폐해진 농민들의 고단한 모습이 주요 주제였던 시대에 프랑스 화가들 입장에서 나이트는 분명히 아웃사이더였고 특이한 미국인이었습니다. (풀 베는 사람 The Grass Cutter) 꽃 밭과 담장에 자라던 풀과 잡초를 뽑아 낸 보따리가 묵직해 보입니다. 덕분에 세느강이 환히 내려다 보입니다. 이 작품에서도 꽃과 여인, 강과 하늘이 한 화면에 나타나 있습니다. 여인이 입고 있는 스트라이프 무늬의 치마는 그의 작품 속 여인들이 즐겨 입던 치마입니다. 당시 유행이었거나 나이트의 취향이겠지요? (여름 저녁 Summer Evening / 1897) 교교한 달 빛이 강 위에서 흔들거리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 오는 여름 저녁인데 ---- 이 싸늘한 분위기는 도대체 뭔가요? 의자 끝에 앉아 여인에게 뭔가를 이야기하는 남자의 자세가 간절합니다. 그러나 고개를 외로 돌리고 있는 여인은 심사가 불편한 듯합니다.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이야기가 있었을까요? 아이들 문제는 아닌 것 같고, 혹시 남자가 다른 여자를 만난다는 소문을 여인이 들은 걸까요? 신구 선생님께 의뢰해서 '부부 클리닉, 사랑과 전쟁' 코너에 올려보고 싶습니다. (잠깐의 휴식 A Moment of Resting) 일을 하다가 잠시 강 옆의 풀 밭에 농기구를 세워 놓고 기대섰습니다. 난만히 피어 있는 꽃들 속에 서 있는 여인의 눈은 꿈을 꾸는 듯합니다. 흙먼지 풀풀 날리는 것이 지금의 생활이지만 강물에 떠 가는 꽃잎 위에 올려 놓은 것은 그녀의 꿈이겠지요. 나이트는 홀브와즈의 집 밖에다가 유리된 화실을 짓습니다. 그때부터는 날씨에 구애 받지 않고 작품을 제작할 수 있었습니다. 전 세계에서 온 수집가들은 나이트의 아름다운 정원에 예쁜 시골 아가씨가 묘사된 그림을 구하기 위해 아우성이었습니다. (수다 Gossiping) 물 길러 가는 여인을 나물 캐던 여인이 붙들었습니다. 간단하게 시작된 수다가 점점 길어지더니 물동이를 든 여인은 팔을 아예 풀 밭에 올려 놓았습니다. 저도 가끔 여인들의 수다에 끼곤 하는데 정말 재미있습니다. 아, 물동이 든 여인도 스트라이프 무늬의 치마입니다. 미국에서도 나이트의 작품 전시회가 자주 열렸지만 어쩐 일인지 미국에 가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1차 세계 대전 중에는 프랑스 군대에서 선전 관련 일을 맡기도 했습니다. 혹시 나이트는 미국을 떠나 프랑스에 정착하는 순간 미국을 지웠던 것 아닐까요----. 자료를 여러 편 읽어 보았지만 어디에서도 그 이유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기다림 Awaiting the Return / 수채화) 강을 바라보는 여인의 모습은 고요하면서도 쓸쓸합니다. 시간이 정해진 기다림은 즐거움이거나 슬픔이지만 그 외 모든 기다림은 끝없는 자기 성찰과 고백을 요구하는 시간이 됩니다. 강 언덕에서 나는 무엇을 기다릴 것인가 ----- 가을에 해야 할 일이 또 하나 늘었습니다. 아들 루이스 애쉬톤 나이트 (Louis Aston Knight)도 풍경화가였다는 기록 외에 그의 개인사에 대한 기록은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85세까지 살았으니까 즐겁고 편안한 인생이었을 것입니다. 하긴 아름다운 정원과 세느강에서 불어 오는 맑은 바람 그리고 예쁜 아가씨들을 늘 마주 한다면, 그리고 그 모습을 그리는 것이 자기의 직업이고 또 좋아했다면 ---- 행복한 장수 요인이 다른데 있는 것은 아닌 모양입니다. (좋은 생각 A Lovely Thought / 1885) 그의 그림을 보고 상업주의라고 비난하는 사람도 있고 '이발소 그림' 같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실제로 '팔리는 그림'을 주로 그렸지만, 그러나 그것은 나이트가 좋아 했던 주제였고 사람들이 좋아했던 주제였습니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주제와 화가가 좋아 하는 주제 그리고 평론가들이 좋아하는 주제의 간극은 미술사에서 말하는 '취향'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림에 대한 이야기는 늘 부담스럽습니다. 글쓴이 - 레스카페 님의 블로그 중 "다니엘 릿지웨이 나이트 - 꽃과 여인과 강과 하늘" 포스트입니다. 이 컬럼은 일반 대중을 위해 갤러리인포 www.galleryinfo.co.kr 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개인 블로그 및 까페에 옮겨가실 때는 글쓴이, 작가, 전시명 등을 모두 명기하셔야 합니다. (출처공개 필수) 출처 http://www.galleryinfo.co.kr/gi/646
 
 
 
Ludwig van Beethoven...Symphony No.6 in F Major Op.68 "Pastorale"(전원) Herbert von Karajan (Cond)...Berliner Philharmoniker Audio CD (October 12, 1993)...abel: Deutsche Grammophon  
 
 
 
출처 : 50-70대의사랑과 추억
글쓴이 : 조상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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