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정교회 소속의 한 사제가 최근 SNS에 명품 가방, 신발 등을 자랑하는 사진을 올렸다가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뱌체슬라프 바스카코프라는 사제는 지난 9일 루이뷔통 가방, 구찌 신발 등 명품 제품을 들고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가 네티즌들의 지적을 받자 사진을 삭제했다. 바스카코프는 또 "적절하지 못한 행동이었다"고 사과하고, "사진은 명품 상점에서 찍은 것이지, 직접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사진출처: 트위터 등 SNS 캡쳐
현지 언론에 따르면 뱌체슬라프 바스카코프라는 사제는 지난 9일 루이뷔통 가방, 구찌 신발 등 명품 제품을 들고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가 네티즌들의 지적을 받자 사진을 삭제했다. 바스카코프는 또 "적절하지 못한 행동이었다"고 사과하고, "사진은 명품 상점에서 찍은 것이지, 직접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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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러시아정교회 측은 바스카코프 사제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키릴 총대주교의 볼코프 대변인은 "사제의 이 같은 일탈 행위는 용인될 수 없다"며 "사제들은 겸손과 절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키릴 총대주교도 명품 문제로 곤욕을 치른 바 있다. 그는 지난 2009년 3만 달러(약 3천만원) 상당의 스위스 명품시계 브랜드 '브레게'의 손목시계를 차고, 회동 장소에 나타났다가 '부적절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특히 나중에 공개된 사진에 손목시계가 포토샵 작업으로 지워졌다는 사실이 폭로되면서 명품 시계 파문은 더욱 커졌고, 결국 정교회 측은 2012년 공식 사과했다.
하지만 키릴 총대주교도 명품 문제로 곤욕을 치른 바 있다. 그는 지난 2009년 3만 달러(약 3천만원) 상당의 스위스 명품시계 브랜드 '브레게'의 손목시계를 차고, 회동 장소에 나타났다가 '부적절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특히 나중에 공개된 사진에 손목시계가 포토샵 작업으로 지워졌다는 사실이 폭로되면서 명품 시계 파문은 더욱 커졌고, 결국 정교회 측은 2012년 공식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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