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독에서 KGB 요원으로 활동했던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시기에 동독의 정보기관인 국가안보국(슈타지) 신분증도 갖고 활동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에 따르면 슈타지의 민간인 사찰자료 등을 보관하는 슈타지 문서보관소의 드레스덴 사무소는 "푸틴 대통령의 슈타지 신분증을 발견했다"며 "그는 이 신분증으로 슈타지 사무실을 출입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1985년 12월 31일에 발행된 신분증은 유효 시간이 1989년 말까지로 되어 있다.

이 사무소의 펠버 소장은 그러나 "슈타지 사무실 출입이 슈타지를 위해 일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베를린 장벽 붕괴 전 동독의 드레스덴에서 KGB요원으로 활동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당시 KGB와 슈타지가 우호적인 관계였기 때문에 서로 신분증을 교환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에따 러시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러시아의 '다이어트 여왕' 탄생, 117kg에서 무려 47kg를 뺏다고 하니,, (0) | 2018.12.25 |
---|---|
러시아 우주공간 체험 시설 '오리온'이 고철덩어리? 소송 대상에 올라. 왜? (0) | 2018.12.23 |
네이버와 같이 EU의 불법감시 대상 '블랙리스트'에 든 러시아 유통브랜드는? (0) | 2018.12.20 |
블라디보스토크와 하바로프스키 입지가 서로 뒤바뀐 까닭은? (0) | 2018.12.19 |
'러시아 24' TV서 최첨단 로봇으로 소개한 '보리스'가 로봇 인형이라고? (0) | 2018.1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