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우주군 설립을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는 차세대 방공미사일을 조기에 배치할 계획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랴포로프 주코프 항공우주 군사학교 교장(중장)은 1일 언론 인터뷰에서 "러시아군은 S-500(러시아식으로는 C-500 Прометей) 미사일 체계와 S-350 중거리 미사일 체계를 곧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S-500 미사일 운용 훈련을 마친 장교들이 올해 말 처음으로 배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의 발언으로 미뤄 보면 러시아군은 S-500 미사일 체계 운용 교육을 마친 장교들이 일선에 배치되는 시점에 맞춰 차세대 S-500 방공미사일 체계를 실전배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세대 S-500 미사일 시스템은 앞으로 러시아 방공및 미사일 방어 체계의 뼈대가 될 전망이다. 이 체계는 장착하는 미사일의 종류에 따라 전투기는 물론, 드론 같은 무인 항공기나 날아오는 탄도미사일을 모두 요격할 수 있다. 현재 주력은 S-400 미사일 체계다.
앞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S-500 체계가 내년에 군에 공급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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