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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등 유엔 회원국 54개국 러시아 규탄 유엔 결의안 지지

비쉬켁 2022. 8. 26. 14:07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군대의 규모를 200만 명으로 늘렸다. 자포로제 원전(자포리자 원전)의 전력선 화재로 원전과 전력망 연결이 일시적으로 완전히 끊어지면서 비상 시스템이 작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의 가스 가격은 천입방미터(㎥)당 3,300달러를 넘어섰다.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의 행동을 규탄하는 결의안은 유엔 회원국 193개국 중 54개국만이 지지했다.

러시아 언론을 중심으로 정리한 '일상속으로-25일' 편이다/편집자


러시아 군병력이 거의 14만명 늘어났다/얀덱스 캡처

 


-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의 군 병력 규모를 약 101만 명에서 내년부터 약 115만여 명으로 늘리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이 행정명령은 내년 1월 1일 발효한다. 러시아군의 전체 인원은 내년부터 13만7,000명 늘어난 204만명으로 늘어나는데, 이중 115만명이 군인이다.

- 러시아 국방부는 "이스칸데르 미사일로 우크라이나 차플리네 기차역에 있는 군용 열차를 공격했다"며 "돈바스 전선으로 향하던 우크라이나 예비군 200여 명이 숨지고 군용 장비 10개가 파괴됐다"고 밝혔다. 또 폴타바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지역의 공군 기지를 공격해 우크라이나 전투기 8대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향후 전망에 대한 5개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지난 봄에 비해 치열하지 않는 상태로 1년을 더 끄는 안이 제1 시나리오이고, 2번째 시나리오는 키예프가 반격하기에는 군사력이 부족하고, 세째, 러시아군은 크렘린의 목표인 우크라이나 영토 장악을 위해 전진을 계속하고, 넷째, 겨울에는 새로운 위기가 가속화할 수 있으며, 마지막 시나리오는 서방의 군사지원 여부및 규모에 따라 앞으로의 판이 달라질 것 등이다.


게파르트 자주포 위로 올라가는 숄츠 총리/텔레그램 영상 캡처

 


- 숄츠 독일 총리가 슐레스비히-홀슈타인 군사 훈련장을 방문, 게파르드(Gepard) 자주포 운용 훈련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군인들을 격려하고, 직접 자주포 위로 올라 조종석 내부를 점검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군대를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193개 유엔 회원국 중 54개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수 군사작전을 규탄하고 러시아군의 즉각 철수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지지했다고 세르히 키슬차 우크라이나 유엔대표가 밝혔다. 그는 유엔 안보리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캐나다, 독일, 이탈리아, 일본, 터키 등이 결의안을 지지했다고 말했다.


자포로제 원전 관리 업체 에네르고아톰, 원전이 우크라이나 전력망과 완전히 분리됐다고 밝혀/얀덱스 캡처

 


- 자포로제 원전을 관리하는 우크라이나의 에네르고아톰은 사상 처음으로 원전이 전력망에서 완전히 분리됐다고 밝혔다. 포격에 따른 화재로 인해 원전과 전력망의 네 번째 라인마저 두번이나 끊어졌다는 것. 다행히 자포리자 원전과 주변 화력발전소 사이에서 손상된 2개 라인중 1개를 연결시켜 위기를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 러시아인들의 절반 이상은 서방의 가혹한 경제제재에도 불구하고 가까운 장래에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여론조사기관 브치옴(VTsIOM)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4%는 서방의 경제제재와 주요 거시 지표에 대한 비관적인 예측, '철의 장막'을 다시 치려는 유럽의 각종 시도에도 불구하고 국가 지도부가 가까운 장래에 현 상황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27%는 기대할 수 없다고 했고, 14%는 반반이라고 말했다. 또 응답자들의 47%가 향후 6개월 내에 지정학적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15%는 러시아의 위상이 약화하고, 31%는 변함이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또 응답자들의 42%는 현재의 경제 상황(어려움)이 향후 6개월 간 변하지 않을 것으로, 24%는 개선, 26%는 악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 우크라이나 특별 군사작전 개시 후 유럽연합(EU)을 방문한 러시아 관광객의 약 3분의 1이 핀란드 육상 검문소를 통해 국경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 재개된 우크라이나 프로축구 리그 개막전은 공습 경보로 네차례나 중단되는 4시간 27분만에 끝났다. 루크 빈니키와 메탈리스트 하르키우 간의 2022-23 우크라이나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은 경보가 울리면 선수들이 급히 지하실로 대피하는 소동을 벌인 끝에 4시간27분 만에 끝났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