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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고음이 잘 안되요. 고음처리 방법

비쉬켁 2006. 10. 31. 22:21
음정이 올라가지 않는다고 무작정 소리를 지르거나 과도한 연습은 오히려 성대를 다치게 할 수 있습니다.
성대 결절이나 성대파열 같은 경우는 수술이 필요 합니다.
게다가 아직 학생이라면 더더욱이나 조심해야 하지요.
성대가 완전히 자라지 않았으니까요.

인간의 성대는 태어날 때 부터 한계가 정해져 있습니다.
물론 훈련에 의해 어느 정도 발달할 수는 있겠지만요.

지금 님처럼 고음 처리가 안되는 경우는 2가지 입니다.
단순히 음이 올라가지 않는 경우, 음은 올라가는데 파열음이 나면서 정확한 음정이 안나는 경우...

먼저 단순히 음정이 올라가지 않는다면 일단 자신의 음정의 한계를 알아보세요.
위에서도 말했지만 2옥타브 나는 사람이 연습 조금 했다고 3옥타브가 나는 것은 아니니까요.
가장 낮은 음부터(물론 피아노 등의 악기에 의해 정확한 음정으로 나야 합니다) 한 음씩 올라가면서 자신이 정확하게 낼 수 있는 음정의 한계를 알아보세요.
그 다음에는 소리를 지르면 올라가지만 음정이 정확하지 않는 음역도 알아보시구요,
무조건 음정이 높게 올라가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음정이 맞지 않으면 그건 괴성일 따름이니까요.

자신의 음역을 알아보셨다면 복식호흡이 필요합니다.
남자들은 복식호흡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일단 누워서 호흡을 해보시면 배가 오르락내리락하며 숨을 쉬는 것을 알 수 있을 껍니다.
누워 있을 땐 누구나 복식호흡을 하니까요.
중요한 것은 복식이라 해도 호흡이 어디까지 들어가느냐 입니다.
명치까지 들어가는 것과 단전까지 들어가는 것은 차이가 있으니까요.
호흡을 천천히 들이마셔서 깊이까지 마시는 연습을 하세요.
그 후에는 또 천천히 내뱉는 연습을 하시구요,
그게 완전해지면 한순간에 들이마시고 천천히 내뱉는 연습을 하시구요.
그런 식으로 호흡을 훈련하셔야 합니다.

복식호흡이 되신다면 복식호흡으로 꾸준히 음정 연습을 하세요.
훨씬 음정이 편안하게 올라가실 껍니다.

그래도 아직 부족하시다면 두성으로 소리를 내보세요.
두성은 소리를 머리 뒤로 끌어올려 머리를 울려 내는 소리지요.
두성으로 내는 소리는 샤우트 창법으로 많이 쓰입니다.
두성으로 소리를 올리는 연습은 먼저 코로 호흡을 멈추고 소리를 뒷 목으로 올려보세요.
코로 호흡을 하면 소리가 앞으로 새버리니까 꼭 코로 하는 호흡을 멈추세요.

지금까지 말씀드린 호흡과 음정 연습 두성 연습이 다 복합적으로 되어야 님이 원하시는 소리를 얻으실껍니다.
한 가지 더 말씀 드리자면 음정이 맞나 틀리나 모르시겠거든 녹음기를 활용하시라는 겁니다.
음악 전공자들이 자신의 연주을 녹음하고 거기서 틀린 것을 체크하며 연습하는 것은 그만한 효과가 있기 때문이지요.
또 하나는 너무 심하게 무리를 하면 위에 말씀드린대로 성대에 문제가 올 수 있으니 목 보호를 철저히 하시구요.
출처 : 성가대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글쓴이 : 요나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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