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찬양대의 조직. 기능. 대원의 봉사(역대상 15장을 중심으로)

1.찬양대의 조직과 구성
성경에 나타난 헤만, 아삽, 에단은 그 나름대로 음악 지도자였고 역대상 15장 20절과 21절에 나타난 모든 악사들은 헤만과 아삽 그리고 에단의 지시를 받아 부문별로 찬양대를 지휘한 자들이었다.
이러한 사실로 미루어 볼 때 당시에 찬양대는 상당한 조직력을 가지고 구성되었으며 성악과 관현악이 아우러져서 협연을 하였다고 볼 수 있으며 이들을 지휘한 지휘자들도 있었고 또한 성악에서도 멜로디 혹은 고음의 음역은 남자들이 부른 남성 합창이었다. 그러나 문헌에 의하면 당시 찬양대 합창단 구성은 최소 12명의 성인 남자들에서 최대수는 없었다고 한다. 또한 이들은 12명의 어른들에다가 레위족의 소년들은 고운(높은)음을 내기 위해 찬양대에 참여하였다고 하나 성경에는 그 근거가 없다.
한편 다윗은 30세 이상 되는 레위사람 남자 38,000명들 중에서 4,000명에게 여호와를 찬송하는 임무를 주었는데 이때 다윗은 성전에 레위인 들을 찬양하는 전문인들을 세우고 그들의 지도자들을 세워서 철저한 음악 훈련을 시켜 여호와를 찬양하도록 하였다. 다윗은 또한 성전에 4,000명의 대 합창단을 두고 그들을 총 지휘하는 아삽, 헤만, 여두둔(대상 15:16-17)과 같은 세 사람을 임명하여 그들에게 '왕의 선견자'라 하는 공식명칭을 부여하였다.

2.연주형식과 동원된 악기
레위인 들로 하여금 노래하는 자로 세우고 비파와 수금과 제금 등의 악기를 연주하였는데 이때 헤만 과 아삽은 노래하는 자를 에단은 놋 제금을 치는 자로 스가랴를 비롯한 여덟 사람은 비파을 타서 여청(남자들이 소프라노의 음조로 연주함)을 하였다.
이들은 수금을 연주하면서 여덟째 음(베이스, 남성의 낮은 음역)을 맞추어 지휘 하였다.
현대 우리 방식으로 한다면 나팔 과 놋 심벌즈와 거문고, 수금 등으로 악기가 구성되었다고 이해하면 될 것이다. 지금의 관현악기 이다.

3. 찬양대의 규모와 봉사
다윗은 아삽, 헤만, 여두둔의 아들들 24명이 각각 11명의 찬양대원을 거느려 각 반차가 12 명으로 구성된 인원 즉 288명이 여호와를 찬송하기 위해 뽑힌 다른 레위인 들을 가르치는 선생들이 되었다. 찬양대원들을 가르치는 자만도 288명이나 되는 것과 4,000명의 찬양대원들이 24반차에 따라 제비를 뽑아 성전에서 봉사하였는데 이는 하나님 전에서 봉사함에 있어서 차별 없음을 말 해주고 있다.

4.레위지파에서 택함
찬양대원은 모두 레위지파 후손에서 택한 것임을 알 수 있다.
레위는 야곱이 라헬을 통해 얻은 셋째 아들인데. 이 지파가 제사장 직분을 맡게 됨으로써 하나님과 백성들의 중간위치에 서서 신령한 일을 감당한 영적인 지파임을 알 수 있다. 이렇게 선택된 레위지파는 제사장 직분과 성막에서의 봉사, 찬양의 직분 등을 감당하였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율법과 여호와께 예배하는 일을 가르쳤다.
따라서 제사장 지파로 가나안땅에서는 산업이 분배되지 아니하였고 성물이 그들의 식물이 되게 하였음을 볼 때 그들의 직임을 온전히 거룩하게 봉사할 수 있도록 하신 하나님의 뜻이다. 그런 사실을 잘 알고 있는 다윗은 레위후손들로 하여금 찬양사역을 감당토록 한 것이다.

5.찬양의 형태
이렇게 조직된 찬양대의 찬양은 주로 회중과 더불어 다음 3가지 형태의 노래로 불려 졌다.
첫째, A형태로 인도자가 반행을 부르면 회중들이 반복해서 부르는 방법으로 성인들이 부르는 Hallel이라는 노래이다.
둘째, B형태로 인도자가 반행을 부르면 회중들이 나머지 반행을 부르는 방법으로 이 방법은 어린이를 교육할 때 부르는 노래이다.
셋째, C형태로 인도자가 첫째 항을 모두 부르면 회중들은 그 후에 응답하는 형대로 나머지 행을 부르는 방법이다.

6.성결과 연습
찬양대원으로 임명 받은 그들은 먼저 자신의 몸을 성결케 하였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성전에서 직무를 담당하는 자로써 반드시 자신을 거룩하게 보존해야 할 의무가 있었기 때문이다.
거룩하게 하지 않은 경우 곧 죽음의 벌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
네(아론)가 아들들을 거느리고 만남의 장막으로 들어갈 때에는 포도주와 술을 마시지 마라. 마시면 죽으리라. 이것은 너희가 대대로 영원히 지킬 규정이다.(레위기 10:9)
그들은 자신을 거룩하게 보존하며 세마포 옷을 입고 봉사하였다. 세마포 옷은 성막에서 봉사하도록 임명받은 자들이 꼭 입어야 할 옷이며, 영적인 의미는 예수님의 보혈로 의롭다 함을 입은 구원 받은 성도가 입은 옷임을 목사님의 설교를 통하여 알고 있는 사실이다.
지금 대원들이 찬양봉사 시에 입은 겉옷(가운)은 여기(역대상6:31이하)에서 유래되었음을 알 수 있다.

찬양대는 목소리와 여러 가지로 구성된 악기로 하나님을 찬송하였는데 그들은 아무 악기나 함부로 분별없이 사용하지 아니하고 항상 거룩한 용도에만 사용하였다. 그 이유는 하나님은 거룩한 분임을 인지하였기 때문이다. 그 뿐만 아니라, 그들은 하나님께 최선의 찬송을 드리기 위하여 찬송하는 법(악기 다루는 법)을 배웠다. 따라서 그들은 잘 훈련된 찬송, 익숙한 찬송, 그리고 최선을 다하는 찬송을 하였음을 보여 주고 있다.

출처 : 성가대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글쓴이 : 요나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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