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중 구마모또성에 갔을 떄
일본의 3대 성 중 제일 견고한 성이라고 하는 쿠마모토성을 관람하였다. 이 성은 가토 기요마사가 7년에 걸쳐 만들었다고 하는데 해자로 성의 외곽을 둘러싸고 솟아있는 검은 색의 성은 매우 아름다웠다. 입구에는 당시의 무사 복장을 한 경비병이 있어 사진을 찍을 때 좋은 모델이 되어주었고 성의 기반의 경사를 완만하게 하다가 나중에는 직각에 가깝게 해 놓아 멋 모르고 성을 오르다 떨어지게 설계한 것은 불국사와 같은 구조라고 하였다.
성을 1층에서부터 올라가 관람하였는데 성 꼭대기까지 가서 내려다 보면 시내를 조망할 수 있었고 바로 옆에 있는 조금 작은 성에 올라가 보니 미로와 같은 구조로 성을 만들어 자객이 들어와도 방을 제대로 찾지 못하게 되어 있었다.
최근 옆에 있는 건물을 정비하고 있었는데 곧 당시의 영주가 생활하는 모습들을 실제처럼 만들어 전시할 것이라고 하였는데 올 3월부터 개시한다고 하여 보지는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