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풍경
어느 나라에 가도 결혼식하는 풍경은 볼 만하다. 키르기즈스탄에서도 결혼을 할 때 보니 그 당시 보통 시간 당 100불 정도 하는데도 리무진을 타고 거리를 활보하고 다니는 걸 보았다. 그리고 결혼식 등록을 하고는 친지를 모아 레스토랑에서 파티를 즐겼는데 비용이 엄청났는데도 대부분 그렇게 하곤 하는 걸 보았다.
여기서도 결혼 등록소에서 목요일에서 일요일까지만 결혼 등록 업무를 보기 때문에 그 기간에 결혼 등록을 하고 멋진 리무진을 타고 차량 몇 대가 빵빵거리며 거리를 쏜살같이 달리는 걸 많이 보게 된다. 그리고 호수공원이나 레니 광장에서 웨딩드레스를 입고 친지, 친구들과 어울려 보드카를 마시거나 음식물을 차려놓고 야외 파티를 곳곳에서 하거나 사진을 찍곤 한다.
처음에는 클랙션을 울리며 질주하는 결혼 차량 행렬이 생소하여 구경거리가 되었는데 나중에는 다른 차량을 막거나 빵빵거리는 소리가 소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결혼은 축하해야 하는 것이고 신랑 신부들은 젊고 아름답고 희망과 생기가 있다.
러시아는 땅은 크지만 인구가 적어 여기서도 결혼을 장려하고 다산을 장려하고 있다. 자녀를 3명 이상 출산하면 정부에서 장려금이 나오거나 주택 분양 등 혜택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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