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아주 긍정적인 소식"이라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대통령 공보수석)은 27일 남북정상 회담 결과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그간 한반도 상황의 생명력 있고 안정적인 해결은 남북간의 직접 대화에 기반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며 "오늘 우리는 남북 간의 직접 대화와 그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반겼다. 그는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하고 안정화에 공헌하는 모든 회담에 대해서도 환영한다"며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도 감추지 않았다.
러시아 외무부도 논평을 통해 "판문점에서 이뤄진 남북 정상의 합의를 평가한다"며 "이를 민족적 화해와 자체적 가치를 가진 공고한 상호관계 구축을 향한 남북한의 의미 있는 행보로 간주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우리는 철도 운송, 석유, 전력 분야 등을 포함해 남북 간의 실질적인 협력을 가능하게 할 준비가 돼 있다"며 남북-러시아 3자 협력 추진에 대한 기대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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