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5부터 5.17까지 3일간 사할린을 다녀왔다. 인근에 있는 섬인데도 비행기로 1시간 30분 가량 걸렸다. 첫날은 한국교육원, 총영사관 출장소를 방문하고 둘쨰날은 차로 50분 가량 가야 하는 칼사코프 지방으로 가서 우리 동포들을 만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곳은 망향의 배가 있는 망향의 동산이 있었는데 2차 대전이 끝나고 고향에 돌아갈 꿈을 안고 이곳으로 모여들었던 징용, 징병자들이 일본 국적자가 아니라서 고국으로 돌아가는 배를 타지 못하고 주저 앉았던 먕향의 한이 맺힌 슬픔의 장소 였다. 사진은 일본 강점 당시는 총독부로 사용하였던 곳으로 현재는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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