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활한 국토의 러시아
일단 러시아 하면 구 소련의 공산주의국가나 시베리아의 추위를 떠올리지만 그것 말고도 러시아는 톨스토이, 푸쉬킨 등의 문호가 많은 국가이며 차이코프스키 등의 유명한 음악가도 많이 배출한 나라이다.
그리고 국토가 적은 한국의 입장에서 볼 때 이 나라는 무엇보다도 광활한 대지가 큰 축복의 땅이라는 것이다.
국토가 넓다는 것은 강점이 될 수 있고 시베리아가 동토의 땅이라는 것과 국토의 수비 면에서 볼 때는 약점도 될 수 있지만 가스 등 지하자원이 가득한 땅덩어리는 일단 강점으로 볼 수 밖에 없다.
2012년 블라디보스톡을 가면서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야간에 타고 가며 보았던 거대한 국토, 또 작년에 이르쿠츠크를 비행하며 보았던 넓은 땅은 이 나라의 미래이고 크나큰 유산이었다.
1993년 미국을 하늘 위에서 보았던 동부 국토의 광활함에 감탄하였는데 이곳에서도 다시 실감하였다.
아직은 국토에 비해 적은 인구라 문제도 많겠지만 이곳에서도 자녀를 3명 이상 다산한 가정에 장려금 지급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걸 보았다.
이혼이 많은 반면에 최근에는 유모차를 가지고 호수공원 산책하는 단란한 가족도 많이 있는 걸 보았다.
러시아의 한 여성은 러시아 남자는 10명 있으면 3-4명 술이나 약의 중독자, 3-4명 게으름뱅이, 그나마 3-4명이 정상적인 남자라고들 하였지만 그건 옛날 말이고 지금은 많이 변화하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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