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8월 24일 오후 10시경에 비행기를 타고 영어학회 회장단인 일행(아무르회)과 함께 필리핀을 갔다. 어번 여행은 주목적지가 바콜로드인데 일단 마닐라를 거쳐 가야 해서 그곳으로 먼저 갔다.
인터넷을 보니 8월에는 크고 작은 태퓽이 5개 정도 일어난다고 하였는데 다행히 태풍 소식은 없어서 다행이었지만 돌아오는 날까지 태풍이 불지 않기를 기원하며 향발했다.
그런데 저가 항공이라 그런지 기내에서 물 한잔도 구입을 해야 먹을 수가 있었는데 이건 뭔가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수화물을 보내는 데도 정량을 초과한 것은 오버 차지를 받도 기내 케리어도 1개의 무게가 7키로를 넘어면 안된다고 해 가기 전부터 실갱이을 벌였는데 돈을 조금 더 받더라도 기본적인 것은 제공을 하는게 더 항공사를 위해서도 낫지 않을까하고 생각했다.
이러한 것은 자기들의 편의대로 하고 비행기 출발 시각은 예사로 앞 당기거나 늦춘다고 한다.
마닐라에 도착하니 밤 1시가 넘어서 였는데 국내선을 타기 위해서 몇 시간을 기다려야 해 마사지 샵에 가 1시간 가량 합동으로 마사지를 받고 그곳에서 잠시 눈을 붙였다.
그러지 못한 승객들은 복도나 대기실 곳곳에서 쪽잠을 자는 모습들이 많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