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대선 출마를 선언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지지는 75%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외신에 따르면 현지 여론조사전문기관 '레바다-첸트르'는 최근 대선 관련 여론 조사를 실시한 결과, 투표 참가 응답자의 75%가 푸틴 대통령에게 표를 던지겠다고 밝혔다. 레바다-첸트르는 지난 1~5일 전국 성인 남녀 1천6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나머지 대선 후보들은 10% 이하 득표에 그쳤다. 유명 여성 방송이자 상트페테르부르크 정치가문 출신인 크세니야 소브차크는 1% 지지를 얻는데 그쳤다. 기존의 익숙한 대선 후보들, 즉 극우민족주의 성향의 자유민주당 당수 블리디미르 쥐리노프스키는 10%, 공산당 지도자 겐나디 쥬가노프는 7%, 중도 좌파 성향의 '정의 러시아당' 당수 세르게이 미로노프는 2%를 얻었다. 자유주의 성향의 야블로코당 당수 그리고리 야블린스키는 1%였다.
푸틴 대통령을 대적할 만한 후보는 아직 보이지 않고 있다. 반정부 지도자 나발니는 대선 출마가 금지된 상태여서 여론조사 후보군에 끼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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