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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여행

달의 피라밋

비쉬켁 2011. 7. 15. 09:16

여행기 일부

오후에는 태양과 달의 피라밋을 보러 멕시코시티 시외로 나갔다. 버스로 1시간 정도 달렸는데 교외로 갈수록 가난한 달동네가 많이 보였다. L.A.에서는 비벌리 힐즈라고 하여 부자일수록 높은 곳에 사는데 이곳이나 우리나라나 빈민이 소위 말하는 달동네에 살고 있다.

 이곳 멕시코에서도 차량이 많아 토, 일을 제외한 날은 5부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스티카 색깔로 구분함), 승용차는 외제인 폭스바겐 차가 눈에 많이 띈다. 빈부의 차가 심한 나라라고 생각되었다.

 사람이란 말이 통하지 않아도 자기의 의사는 웬만큼 전달하는 것 같다. 비가 오고 있는 데도 불구하고 장사꾼들이 모여 들어 물건을 들이민다. 비는 자주 와도 곧 개이는 그런 나라이다.

 

 현대와 고대의 접합. 역사학자들은 이집트보다 더 발달 된 문화라고 한다. 산은 보여도 그다지 높지 않았다. 천년된 하수도는 아직까지도 물이 차 올라 온 적이 없다고 할 만큼 잘 만들어 져 있다.

 달의 피라미드. 올라가는 계단이 몹시 가파르다. 산을 대신할 수 있는 제단을 쌓기 위해서 그럴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올라갈 때는 몰랐는데 내려올 때는 아찔한 기분이 들었다. 간신히 계단을 잡으며 내려왔다.

옆에 있는 해의 피라미드에 가니 달의 피라밋보다 높이가 더 높았는데 달의 피라미드에서 혼이 나서인지 모두들 올라 가지 않으려고 한다. 옆에 있던 미국인 어린이들이 용감하게 올라가는 것을 보고 용기를 내어 올라가니 숨이 엄청 가쁘다.

 이 나라 사람들은 음악에 조예가 깊은 모양이다. 흙으로 만든 인형도 악기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구성진 가락을 불어 댄다. 크로마하프같은 악기를 15$에 하나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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