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궁 옆에 있는 대 성당은 500여년이 된 건물인데 내부 일부를 수리하고 있었다. 다시 광장으로 나와 대통령궁을 지키는 군인들과 사진도 찍고 물건도 사면서 회화책에 의지 하여 조금씩 그들의 말도 익혔다. 국기 하기식 때가 되자 이색적인 군악대가 연주를 하고 북치며 행군하는 군인들의 모습도 보이고 그리고 이어지는 요란스런 국기 강하식, 그런데도 시민들은 구경만 할 뿐 우리처럼 별 경의를 표하지 않는다.
마치 우리네의 60, 70년도에 보았던 중 고등학교의 브라스 밴드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 더구나 대통령궁 옆에는 집 없는 빈민들이 천막을 쳐 기숙하며 데모를 하고 있었는데 어디나
불만과 문제가 없는 곳이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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