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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따 러시아

다시 화제가 된 크림공화국 미모의 검찰총장

비쉬켁 2015. 5. 24. 10:42

지난해 3월 러시아에 합병된 크림공화국의 검찰총장으로 전격 발탁된 미모의 나탈리야 포클론스카야(35)가 또 다시 화제다.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포클론스카야 검찰총장은 20일 자신에 대한 우크라이나 정부의 수배령을 선전용이라고 반박하며, 자신의 소재지를 공개하며 "어디 한 번 잡아보라"고 큰소리를 쳤다.

우크라이나 검찰은 최근 포클론스카야를 포함한 크림공화국 검사들을 반역죄로 수배령을 내렸다. 그러나 포클론스카야 총장은 "우리를 수배한 사람들에게 말한다. 나는 심페로폴 세바스토폴 거리 21번지 검찰청사 집무실에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있다"고 말했다. 또 "우크라이나 정부는 아직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 그냥 선전만 하고 있다"고 비꼬았다. 그녀는 지난 3월에도 "누군가 내게 전화를 걸어 겁을 주고 협박하려 했다. 내가 감옥에 갈 것이고, 죽임을 당할 것이라고 했다"며 협박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크림공화국에서 성장한 그녀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조직폭력 전담검사로 12년간 일했다. 지난해 3월에는 크림 공화국 검찰총장직을 제안받고 선뜻 수락했다고 한다. "남성 (검찰총장) 후보가 몇명 있었는데 누구는 아내가 반대해서, 누구는 갑자기 어디가 아파서, 그리고 다른 누구는 솔직히 겁난다는 등의 이유로 거부했다"고 러시아 언론은 당시 검찰 조직 분위기를 전했다. 하지만 
포클론스카야는 우크라이나의 유럽연합 체제 편입을 주장한 '유로마이단' 시위를 강력히 비난하는 등 강성 이미지를 표출해오다, 제안 즉시 총장직을 맡았다.

포클론스카야는 1980년 3월 18일 당시 소련의 보로실로프(현 루한시크)주 미하일로프카에서 태어나 1990년대 후반, 가족과 함께 크림 공화국으로 이주했다. 2002년 현지 대학을 졸업한 후 우크라이나 검찰청에서 보조 검사로 경력을 시작해 2010~2011년 크림공화국 검찰청에서 조직범죄를 담당하는 감시법률 집행부의 차장을 지냈다. 

그녀가 20일 공개한 공직자 재산 내역에 따르면, 지난해 벌어들인 수입은 192만6천루블(4,218만원)로 전액 봉급이었다. 자산은 116.6㎡ 아파트 한 채를 갖고 있으며 자동차와 부동산은 없다고 신고했다.
(바이러시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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