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6일 하바롭스크에 눈이 내렸다. 그것도 제법 많이...
보름이 지난 저번 주 5월 22일 같은 장소를 사진을 찍었는데 하얀 눈 대신에 신록이 우거진 나무들이 완전히 푸르른 색을 뽐내며 서있는 모습이 완전 다르다
같은 오월인데도 겨울과 봄, 여름이 공존하는 듯 하다.
이곳은 겨울이 길고 추워서 그런지 나무들의 생명력이 엄청 강한 것 같다. 나무 위에서만 가지들이 잎들이 자라는 것이 아니라 나무의 중간에서도 툭툭 튀어나오고 심지어는 밑둥에서도 가지들이 강하게 자라난다.
몇 달동안 눈 속에 푹 파묻혀 있던 식물들이 봄을 맞이하여 최대한 자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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