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바롭스크에서 모스크바까지는 비행기로 8시간 정도 걸리는데 시차가 7시간 차이가 나기 떄문에 하바에서 13:20에 출발하여 모스크바에 도착하니 오후 2시 정도였다.
공항에 도착하니 벨라루스역까지 공항 익스프레스열차가 다니고 있는데 역까지는 약 40여분이 걸렸다
열차는 빠르고 쾌적하며 꺠끗하여 KTX 보다 나은 것 같았다.
특이한 것은 큰 짐을 두는 곳을 마련해 두어 여행하는 사람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는 점인데 어느 한국인의 블로그를 보니 짐을 분실할까봐 짐 두는 곳 옆 좌석에 앉아 갔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었는데 결코 그러한 일은 없을 듯하였다.
벨라루스역은 하늘색을 한 역으로 외형이 예뻤는데 이 지하철역에서 호텔이 있는 시내로 갈 수 있어 편리했다.
러시아의 도시들은 하늘은 산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하늘이 늘 예뻤고 구름이 예술적으로 좋았는데 대체로 이번 여행기간 내내 구름이 약간씩 낀 날씨가 많아서 여행하기에는 참 좋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