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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상트 페테르부르그

붉은 광장과 역사박물관

비쉬켁 2015. 6. 25. 11:08

이번 여행을 마치고 아시아나 지사장과 사진을 주고 받았는데 지사장은 1200여장을 찍었다고 했는데 나도 400여장을 찍었던 것 같다.

6월 11일 2일차 계획을 붉은 광장에 가서 크레믈린궁과 바실리성당 등을 보고 역사박물관을 둘러보고 점심 식사하기로 하고 발쏘이 극장을 둘러보고는 바로 붉은 광장으로 갔는데 우려했던 대로 공장 입장이 제한되어 있었다.

러시아의 독립기념일이 6월 12일이라 2-3일 전부터 통제한다고 알았지만 상쪠를 먼저 갈 수 없어 모스크바 계획을 그렇게 세웠는데 아니나 다를까 차질이 생겼다.

문제가 있으면 해결 방안이 꼭 있는 법, 바실리를 꼭 보고 가야 하는데 하는 마음이 강해 곰곰이 생각해 보니 12일 분명히 행사를 할 것이고 행사를 마치면 광장을 개방할 거란 생각이 들어 내일 오후에 다시 오기로 했는데 생각이 들어 맞았다.

일단 광장 앞에서 사진도 찍고 멀리서나마 레닌 묘와 바실리성당 등 광장을 보고 뒷편 성벽을 둘러보고 역사박물관으로 향했다.

예전에는 박물관 관람이 별로였는데 이제는 박물관 관람이 매우 유익하다는 걸 꺠달아 유의하며 보려고 하였다. 그런데 시차 떄문이니 스트레스 떄문인지(수빈맘은 무거운 가방을 어꺠에 메고 있어서 그렇다고 하였는데...)  박물관에 입장하면서 복통이 일어나 꼼짝을 못 할 것 같았다. 명치 부분이 너무 아파 의자에 주저 앉아 있고 주위에서 등을 치고 주무르고 어디서 바늘을 찾아 손가락을 마구 땄는데 피가 잘 나오지 않아 몇 번을 찔러 겨우 피를 내고 하니 조금 진정이 되었다.(여행에는 사혈침을 꼭 자지고다니는데 호텔에 두고 와서 아쉬웠다)

일행을 먼저 가라고 보내 놓고 조금 있으니 훨씬 상태가 좋아져 일행을 따라가 같이 관람을 했는데 여행에서의 건강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확실히 꺠닽는 시간이었다. 어제는 수빈이 복통이 있었고 오늘은 내가... (다음엔 수빈 맘이 샵산 타고 가다 멀미가 나서 힘들어 했지만 전반적으로 그래도 큰 탈없이 여행을 마쳐 감사하였다.)

박물관에는 러시아의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 까지의 유물과 사진 등 자료가 잘 정리되어 있었는데 하바의 향토박물관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규모가 크고 자료도 많아 유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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