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뜩이나 동요하던 러시아 금융시장에 가까운 터키의 금융위기 사태까지 겹치면서 루블화 환율의 하락세가 이번 주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13일 모스크바 외환 시장이 개장하자 마자 루블화 환율은 달러당 68루블대를 넘어 68.66루블까지 치솟았다. 안정적으로 관리되던 달러당 64루블이 어느새 68루블대를 넘어서면서 지난 2016년 4월 중순 이후 최고점을 찍었다. 장 중반 이후 안정세를 되찾았으나 러시아 중앙은행의 기준 환율은 달러당 68.2루블로 고시됐다. 유로 대비 루블화 환율도 지난 4월 중순 이후 이날 처음으로 78루블을 넘어 78.15루블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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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러시아 폴리트엑스페르트(politexpert)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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