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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rgyzstan

2022/04/11 3

기차역 공격 미사일 '토치카-U'의 일련번호가 나왔다, 누구 것일까?

피란민이 몰려있던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정확하게는 도네츠크주)의 크라마토르스크 기차역을 아비규환으로 만든 '토치카-U' 미사일 공격은 진짜 누구의 소행일까? 러시아군? 돈바스 주둔 우크라이나 나치군(민족주의 무장세력)? 공격을 받은 지 하루가 지난 9일, 영국 BBC 등 서방 언론들이 참사 현장을 찾으면서 러시아는 다시 '죽일 놈'이 되고 있다. BBC는 "사건이 발생한 지 24시간이 지났지만, 현장에는 말라붙은 피와 유해 조각, 유류품들이 당시 상황을 알려주고 있다"고 전했다. 또 현지 외과 의사의 목소리를 통해 병원으로 실려온 부상자들의 참상을 가감없이 전했다. 절단된 신체, 찢어진 팔다리, 몸에 박힌 파편조작, 깨진 머리.. 생지옥이 따로 없으니 누구가를 향해 욕을 할만 했다. 러시아어로 '어린이..

에따 러시아 2022.04.11

작년 노벨평화상 수상 무라토프 '노바야 가제타' 편집장, 붉은 페인트 공격받아

반정부 성향의 신문 '노바야 가제타'의 편집장이자 작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드미트리 무라토프는 7일 모스크바에서 기차를 타고 사마라로 가던 중 정체불명의 한 남성으로부터 페인트 공격을 당했다. 이 남성은 "이건 우리 아이들을 위한 것"이라며 무라토프에게 준비해 온 붉은 페인트를 퍼부운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무라토프는 이날 자신의 텔레그램을 통해 페인트 공격을 받은 소식을 전했다. 그는 "모스크바~사마라 열차의 나의 '꾸뻬'(4인 침대방)에 아세톤이 포함된 유성 페인트를 퍼부었다"며 "눈이 끔찍하게 따갑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공개한 사진을 보면, 무라토프는 머리와 얼굴, 티셔츠에 붉은 페인트를 뒤집어 썼고, '꾸뻬' 속의 탁자와 침대 시트도 붉게 물들었다. 이 사건으로 열차는 30분 지연..

에따 러시아 2022.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