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바롭스크에는 형광등과 같은 것을 사용하는 한국과 달리 주로 백열전등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집에서도 전등이 하나가 달린 것이 아니라 상데리아 처럼 많은 전등이 달려 있는데 이러한 전등이 가끔씩 터지는 경우가 있다. 대체적으로 보면 하나씩 꺼져 있어 교체를 하기도 하지만 어떤 때는 '팍'하고 요란한 소리를 내며 전등 전체가 불이 나가는 경우도 있어 깜짝 놀라기도 한다.
며칠 전엔 불을 켜려고 스위치를 올리는 순간 팍하고 소리가 나며 전구가 순식간에 날아 바닥에 떨어져 깜짝 놀랐다.
백열등을 사용하다 보니 가정집이나 가로등 같은 것도 밝기가 약해 시 전체가 약간 어둡게 보인다. 거리에도 중심 도로인 무라바예브 거리를 제외하고는 가로등이 한쪽에만 설치되어 점등하고 있어 야간엔 길도 우리가 보기엔 어두운 편이다.
그래서인지 요즘엔 형광등으로 교체하는 집도 건물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싼 백열등 5개를 사용하고 교체하느니 조금 비싸더라도 잘 깨지지 않고 오래 사용하는 전등을 구입하여 쓰면 될텐데...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사진의 전구는 복도에 있던 전구가 터지는 소리가 나며 유리 부분만 날아 바닥에 떨어진 것인데 사람이 맞았으면 큰 일 날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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