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카디 드보르코비치 러시아 부총리가 러시아 경제의 가장 큰 위험으로 투자 자금 조달 부족을 꼽았다. 서방의 대 러시아 경제제재로 국제 금융권에서 자금 조달이 막혀 외자 유치 부족이 러시아 경제 회복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고백이기도 하다.
외신에 따르면 드보르코비치 부총리는 19일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투자를 위한 자금 조달 부족이 러시아 경제에 가장 큰 타격”이라며 "부족한 재원 조달을 위해 중국 과 중동 등 다른 지역에서 새로운 투자자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귝제유가 하락과 서방의 경제제재 등으로 지난해 0.6% 성장에 그친 러시아 경제는 올해 개인소비마저 가라앉으면서 침체에 빠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러시아 경제 전망치를 하향 수정해 올해와 내년 각각 3.8%, 1.1%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드보르코비치 부총리는 그러나 “우리는 유가 상승에 큰 기대를 갖지 않는다”며 “지금 우리가 직면한 상황에서도 서민들을 보호하고 실업 급여를 늘릴 만한 자금을 비축해 놓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루블화 폭락이 모두 부정적이지는 않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러시아 제조업및 농업 부문가 가격 경쟁력을 갖도록 한다"고 말했다. (바이러시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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