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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시리아서 군사활동

비쉬켁 2015. 9. 23. 18:44

대사관에 박격포 공격을 받은 러시아 당국이 최근 시리아 영공에서 군사작전을 펴기 위한 정지작업을 벌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시리아 상공에서 무인기(드론) 정찰을 시작하고, 전투기 배치를 20여대까지 늘리는 등 군사적 개입을 확대하는 분위기다.

외신에 따르면 
미 국방부 관계자들은 20일 러시아가 시리아에서 무인기를 투입해 정찰 임무를 시작했다며 시리아에서 처음으로 펼친 항공 군사작전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들은 또 러시아가 SU-24 펜서 전폭기와 SU-25 프로그풋 공격기 각각 12대와 SU-30 플랭커기 4대 등 모두 28대의 전투기를 시리아 서부 라타키아 공군기지에 배치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제프리 화이트 워싱턴근동정책연구소 연구원은 미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 전투기들이 기지에 눌러앉아 방어 임무만 펼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러한 종류의 전투기를 배치했다는 것은 러시아가 라타키아 기지 밖에서 공격적인 역할을 하며 전투력을 발휘할 의도라는 것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날 러시아가 라타키아 기지에 전투기 요원과 기술자, 시설 경호인력 등을 포함해 병력 2천 명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라타키아는 시리아 서부 항구도시로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근거지로 최근 러시아 해군 200여명, 탱크, 포병 등이 도착하는 등 하루에 수차례씩 군사 수송물자가 넘어오고 있다. 

시에 러시아는 이란 군사 전문가들을 모스크바로 초치해 알아사드 대통령 정권 유지에 초점을 맞춘 대 시리아 정책 조율을 시작했다고 한다.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와 이란 외교관, 군 장성, 군사전문가들이 여러차례 모스크바에서 만나 아사드 정권 보호 방안, 러시아 군대의 시리아 파견 등의 문제를 논의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이란의 혁명수비대(IRGC) 산하 정예부대인 쿠드스 부대의 카셈 술라이마니 사령관이 러시아를 은밀히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1년 시리아 내전 발발 이후부터 줄곧 아사드 정권의 든든한 지지자였던 이란과 러시아는 최근 시리아 정부군이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와 반군 알누스라 전선에 잇따라 여러 지역을 내주며 패퇴를 거듭하자 지원을 강화하는 모양새다.
3국의 공조가 강해지면서 아사드 정권 퇴진을 바라는 미국 등 서방국가들은 우려 속에 이들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다. (바이러시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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