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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다음 대상이 될 수 있다. 테러 보안 시스템 강화

비쉬켁 2015. 11. 16. 17:07

러시아가 파리 테러 이후 자국 내 테러 예방을 위한 보안 강화 조치에 나섰다. 이미 이집트 발 전세기 추락 사고를 경험한 러시아로서는 대 테러보안시스템의 경계수위를 높이고 공항 보안 검색을 강화하는 조치에 나설 수 밖에 없는 형편이다. 시리아 군사작전을 펴고 있는 러시아는 파리에 이어, 로마, 런던 등과 IS의 추가 테러 대상이 될 가능성이 여전히 높기 때문이다. 

외신에 따
르면 러시아 대테러위원회는 14일 "관련 당국이 대테러 보안 확보와 국민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들을 취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위협과 관련 모든 보안시스템이 고도경계테세로 들어갔다"고 밝혔다. 또 국제테러 위협에 맞서기 위해 높은 책임 의식과 경계심을 유지하도록 러시아 국민들에게 당부했다. 앞

서 IS는 "모스크바 등 러시아에 피가 바다처럼 흘러 넘칠 것"이라고 위협하는 동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IS는 지난달말 이집트 시나이반도에 추락해 224명의 희생자를 낸 러시아 여객기 참사도 러시아의 시리아 개입에 대한 자신들의 보복이라고 밝혔다.

막심 소콜로프
러시아 교통부 장관은 파리 테러와 관련, 항공 운송 분야에 대한 보안 조치를 강화할 것이라며 연방항공청에게는 "자국 항공사들에 보안 조치 준수 여부에 대한 감독을 강화해 줄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브누코보, 도모데도포 등 러시아 내 국제공항들이 보안 조치를 강화했다. 승객들의 화물과 수화물 등에 대한 검색이 강화되면서, 공항을 통과하는 관광객들은 불편이 가중됐다. 

그러나 러시아는 아직 프랑스와의 항공 운항을 중단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앞서 올레그 사포노프 러시아 관광청은 사람들이 많은 곳을 피하고 상황이 분명해 질 때까지 가능하면 프랑스 여행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일부 여행객들은 예약했던 프랑스 관광을 취소하고 출발일을 미뤘다. 프랑스 여행을 취소하는 관광객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바이러시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