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연임을 지지하는 비율이 4년만에 최고치인 74%에 달했다는 러시아 여론 조사결과가 3일 나왔다.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브치옴'은 홈페이지에서 "푸틴 대통령이 상당부분 공약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여기는 이들조차도 70%는 2018년 대통령 선거에서 푸틴을 지지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여론조사기관 '레바다'가 실시한 대통령 업무 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89%를 얻어 역대 최고 지지를 받은 바 있다.
푸틴 대통령은 2000∼2008년 러시아의 3∼4대 대통령을 지냈고, 2012년에는 6대 대통령에 당선돼 세 번째 임기를 수행 중이다. 지난 2008년 당시 대통령이던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현 총리가 대통령의 임기를 6년으로 늘려 7대 대통령 선거는 2018년에 실시된다. 러시아는 오는 9월 총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푸틴 대통령은 2007년부터 재임해온 블라디미르 추로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최근 교체했다. 추로프는 2011년 총선거에서 불거진 부정투표 의혹에 대한 조사를 거부해 전국적인 항의 시위를 초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러시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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