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극단주의 단체 구성원은 공직에 출마할 수 없도록 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이 법안은 그의 정적인 알렉세이 나발니가 이끄는 '반부패재단' 회원들이 오는 9월 총선에 출마하는 것을 막는데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러시아 법원이 '반부패재단'을 극단주의 단체로 지정할지 여부를 검토 중이기 때문이다. 러시아 법무부에 의해 이미 외국 대리인 단체로 지정된 반부패재단이 총선 전에 극단주의 단체로 지정될 경우, 나발니 측 주요 인사들은 총선 출마가 금지될 것으로 보인다. 푸틴 대통령, 극단주의 참가자 공직 출마 금지에 관한 법안 서명/얀덱스 캡처 구속직전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는 나발니/사진출처:트윗 이 법안은 지난 달 러시아 연방 상하원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통과된 뒤 크렘린으로 넘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