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월말에 원장실을 이전하였는데 전보다 넓이도 더 넓어지고 하여 근무환경이 좋아졌다. 여긴 방을 옮기는것도 쉬운 것이 아니지만 기반 시설 옮기는데 엄청 기간이 걸리는데 이젠 인터넷, 전화, 전기 시설 등도 잘 옮겨 졌고 잘 운용되고 있어 다행이다.

3일(금)은 강사와 직원 단합을 위해 체육행사 및 야유회를 자임까에서 11시부터 가졌다. 예전 당 간부들의 휴양지라고 하는데 아직도 수리 진행중이라 한국과 같은 휴양지를 생각하기는 어렵다. 아직 강의 얼음이 완전 녹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공기도 맑고 숲을 거닐면서 아름다운 자연 ..

러시아에서는 결혼을 하기 위해 결혼등록소에서 등록을 해야하는데 봄 가을에는 결혼 하는 커플이 많아 몇 달 전부터 등록일을 예약해서 미리 받아야 한다. 보통 결혼을 하면 이곳에 와서 등록을 하는데 등록소가 목요일에서 일요일까지만 일을 하니 이떄 결혼이 가능하다. 낮에는 ..

10여년 전 키르기즈스탄에 근무할 떄에 수도인 비쉬켁에도 가장 큰 광장에 레닌 동상이 있었다. 그런데 근무 2년차인가 레닌동상을 철거하고 평화의 여신상을 대신 세우는 걸 보았다. 레닌의 본국인 러시아에는 아직도 레닌동상이 광장에 건재하고 있다. 동상 밑면에는 레닌이 말한 ..

어제 3월 30일(월) 태평양대학교 한국유학생들 주최로 한국문화 공연 및 사진전이 개최되었다. 우리 교육원이 지원하고 KoRus라는 단체 (한국 유학생)가 주축이 되어 이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했는데 한국어 시낭송, K pop 공연, 한국노래, 한구과 러시아에 관한 퀴즈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 공..

중앙시장에 가면 겨울에는 너무 추워 건물안에서만 시장이 운영되는데 1동은 육고기, 음식, 잡화 등을 판매하고 2동은 생선류, 3동은 의류를 주로 팔고 있다. 그러다 봄이 오면 바깥에서도 시장이 형성되고 활기가 넘치는데 가장 큰 건물인 1동에는 김치나 반찬을 만들어 파는 코너가 있는..

몇년 전까지만해도 차량이 러쉬아워를 제외하고는 많이 막히지 않았다고 하는데 요즘은 차량도 많아지고 눈도 많이 쌓여 그런지 보통 시간때도 막히는 것 같다. 교통 체증의 원인의 하나가 교통사고인데 이곳은 교통사고가 나면 경찰이 올 때까지 기다리고 처리하고 하여 2-3시간은 그길..

러시아 경제위기의 온도 차는 지역 별로 크다. 모스크바와 극동 블라디보스토크는 루블화 급락에 따른 삶의 모습도 크게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제위기속 모스크바를 다녀온 사람들은 물가가 일부 올랐지만, 큰 변화를 체감하지 못했다고 하는 반면, 블라디보스토크 등 지방엔 큰 변화..

하바롭스크 일본 총영사관의 총영사가 이임을 하게 되어 인투리스트 호텔에서 이임행사를 열어 초청 받아 갔다. 외교단의 이임 행사는 처음 있는 일이었는데 어제는 정부측과 외교단만 초청을 해서 행사를 가지는 것 같았다. 노구찌 총영사는 소탈하고 친절하여 행사마다 만나면 나와는..

저번 한 주는 이제 겨울은 가고 봄이 욌구나 하고 느낄 정도로 따뜻하고 온난했는데 어제 저녁부터 하바에 다시 눈이 왔다. 월요일 아침에 눈이 뜸해 지고 먼지 같은 눈만 조금 보인다. 기온은 낮지는 않은데 어제 내린 눈으로 아침 차량 통행은 많은 지장을 받고 있다. 사진은 저번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