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ssia Khaba, Kyrgyzstan Biskek
Kyrgyzstan

에따 러시아 604

우크라이나 마리우폴 아조프스탈 민간인 피난작전? 누가 주도할까?

러시아군에 의해 봉쇄된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의 아조프스탈 공장 지대에 고립된 민간인의 대피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일 트위터를 통해 "아조프스탈에서 민간인의 대피가 시작됐다"고 밝혔으나,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민족주의 세력에 억류된 민간인들을 구조하는데 성공했다(удалось вызволить)"고 주장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우크라이나 민족주의 세력이 억류한 여성과 어린이 등 민간인 80명이 아조프스탈 공장에서 구조됐다"며 "이들은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의 베지멘노예로 이동해 숙소와 음식, 필요한 의료 지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이들 중 우크라이나 정부가 통제하는 지역으로 떠나고자 하는 민간인들은 유엔과 국제적..

에따 러시아 2022.05.02

러, 아조프스탈서 민간인 대피를 위한 적대 행위 중단, 미 국무및 국방장관 키예프 방문

러시아 언론을 중심으로 24, 25일의 뉴스를 정리한다/편집자 주 ◇ 오늘 우크라에선-25일 (최신 순) - 핀란드와 스웨덴은 내달 16~20일 나토(NATO)에 동시에 가입한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이를 위해 내달 17, 18일 사울리 니니스토 핀란드 대통령이 구스타프 16세 국왕의 초청으로 스웨덴을 방문할 예정이다. - 우크라이나 군사작전 개시후 28개국에서 약 400명의 러시아 외교관이 추방됐다고 예브게니 이바노프 러시아 외무차관이 말했다. 이와관련, 마리아 자하로바 외무부 대변인은 "크로아티아 당국이 영공봉쇄를 이유로 어린 아이들을 포함한 가족 단위의 외교관들을 귀국시키기 위한 러시아의 인도적 비행 요청을 거부했다"고 비판했다. - 키예프(키이우) 시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도심에 있는 '양국 인..

에따 러시아 2022.04.26

구글 지도, 러시아 1급 군사시설 비밀 해제 - 미 NYT, 우크라군 집속탄 사용

러시아 언론을 중심으로 18. 19일 주요 뉴스를 정리한다/편집자 주 ◇ 오늘 우크라에선 - 19일(최신 순) -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 과정을 추적할 수 없으며, 그 결과 무기가 엉뚱하게 처분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미 행정부는 "일부 무기가 예상치 못한 곳으로 흘러들어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의도적으로 그 위험을 감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 물품을 적재한 7대의 미 항공기가 24시간 이내에 미국을 떠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러시아군의 고정밀 미사일 폭격/사진출처:러시아 국방부 - 나토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직접 개입할 의사는 없지만, 러시아의 새로운 군사작전에 맞춰 우크라이나에 군사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숄츠 독일 ..

에따 러시아 2022.04.20

우크라이나 전쟁 기사 제대로 읽는 법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군사작전도 내일이면 50일째를 맞는다. 당초 예상을 깨고 이렇게 오래 끌 줄 몰랐다는 평가는 일단 접어두자. 우리가 이미 겪은 바 있는, 전쟁의 참상에 대한 책임 공방도 제껴두자. 전쟁은 처음부터 일어나지 말았어야 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보도에도 슬슬 피로감을 느끼기 시작하는 이즈음, 국내 언론의 보도 자체에 대해 한번쯤 짚고 넘어갔으면 한다.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불타는 건물/사진출처:러시아 국방부 동영상 캡처 몇 가지 전제를 안고 시작한다. '상대를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는' 전쟁터에서는 오로지 '적이냐 아니냐' 만 존재한다. 그러다 보니, 적을 제압하기 위해 각종 속임수와 사악한 작전, 음모나 다름없는 전략및 전술도 동원된다. 적의 사기를 꺾기 위한 '프로파간다'(선전 선동)도 전..

에따 러시아 2022.04.15

기차역 공격 미사일 '토치카-U'의 일련번호가 나왔다, 누구 것일까?

피란민이 몰려있던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정확하게는 도네츠크주)의 크라마토르스크 기차역을 아비규환으로 만든 '토치카-U' 미사일 공격은 진짜 누구의 소행일까? 러시아군? 돈바스 주둔 우크라이나 나치군(민족주의 무장세력)? 공격을 받은 지 하루가 지난 9일, 영국 BBC 등 서방 언론들이 참사 현장을 찾으면서 러시아는 다시 '죽일 놈'이 되고 있다. BBC는 "사건이 발생한 지 24시간이 지났지만, 현장에는 말라붙은 피와 유해 조각, 유류품들이 당시 상황을 알려주고 있다"고 전했다. 또 현지 외과 의사의 목소리를 통해 병원으로 실려온 부상자들의 참상을 가감없이 전했다. 절단된 신체, 찢어진 팔다리, 몸에 박힌 파편조작, 깨진 머리.. 생지옥이 따로 없으니 누구가를 향해 욕을 할만 했다. 러시아어로 '어린이..

에따 러시아 2022.04.11

작년 노벨평화상 수상 무라토프 '노바야 가제타' 편집장, 붉은 페인트 공격받아

반정부 성향의 신문 '노바야 가제타'의 편집장이자 작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드미트리 무라토프는 7일 모스크바에서 기차를 타고 사마라로 가던 중 정체불명의 한 남성으로부터 페인트 공격을 당했다. 이 남성은 "이건 우리 아이들을 위한 것"이라며 무라토프에게 준비해 온 붉은 페인트를 퍼부운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무라토프는 이날 자신의 텔레그램을 통해 페인트 공격을 받은 소식을 전했다. 그는 "모스크바~사마라 열차의 나의 '꾸뻬'(4인 침대방)에 아세톤이 포함된 유성 페인트를 퍼부었다"며 "눈이 끔찍하게 따갑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공개한 사진을 보면, 무라토프는 머리와 얼굴, 티셔츠에 붉은 페인트를 뒤집어 썼고, '꾸뻬' 속의 탁자와 침대 시트도 붉게 물들었다. 이 사건으로 열차는 30분 지연..

에따 러시아 2022.04.11

(지금 우크라에선 - 5. 6일) 우크라, "파종하고 일하자" 촉구 - 유엔 인권이사회 러시아 제명안 표결

러시아 언론을 중심으로 5, 6일 뉴스를 정리한다/편집자 주 ◇ 우크라이나에서는 - 6일 (최신순) NYT, 러시아 군인들을 향한 우크라이나 군의 보복 비디오(영상)의 진실 확인/얀덱스 캡처 - 미 뉴욕 타임스는 SNS에 올라온 부상당한 러시아 군인들을 향해 사격하는 우크라이나군에 관한 동영상을 지난달 30일 수도 키예프(키이우) 서쪽 외곽 지역에서 촬영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영상에는 일부 러시아 군인들의 손을 묶여 있다. V기호가 뚜렷한 BMD-2 장갑차도 보인다. 앞서 우크라이나 언론은 조지아(그루지야)에서 온 용병(자원병)들이 이 지역에서 러시아군을 매복 공격한 것으로 보도한 바 있다. 그루지야 용병들은 러시아군을 포로로 잡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한 것으로 전해졌다. - 우크라이나 언론은 러시..

에따 러시아 2022.04.07

G7, 천연가스 루블화 결제 요구 거부, 한국 등 비우호적 국가 입국 제한

러시아 언론을 중심으로 28일 하루동안의 뉴스를 정리한다/편집자 주 ◇ 오늘 우크라에선-28일(최신 순) -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항구에 발목이 잡혀 있는 외국 선박의 출항을 돕기 위해 매일 인도주의적 통로를 개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60척 이상의 외국 선박이 우크라이나 항구에 정박된 상태라고 한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관련 당국은 외국 선박들에게 안전 통로로 출항할 의사가 있는지 확인조차 않고 있으며, 문제 해결을 위한 소통도 기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 주요 7개국(G7)은 러시아의 천연가스 대금 루블화 결제 요구를 거부하기로 합의했다고 로베르트 하백 독일 부총리 겸 경제·기후부 장관이 밝혔다. G7은 러시아측의 요구가 기존 계약에 대한 명백하고 일방적인 위반이라며 기업들에게도 응하지 말라..

에따 러시아 2022.03.30

바이든 미 대통령 "러시아 권력 유지 불가능"? - 바르샤바 연설 내용

러시아 언론을 중심으로 26일 하루동안의 뉴스를 정리한다/편집자 주 ◇ 오늘 우크라에선 - 26일 (최신순) -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진행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공개 연설에 대해 논평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폴란드 바르샤바의 구왕궁 광장에서 "러시아 지도자(푸틴 대통령?)는 권력을 유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발언에 대해 페스코프 대변인은 "러시아에서는 대통령이 국정을 운영하고, 국민에 의해 선출된다"고 반박했다. 미 백악관은 이후 바이든 대통령의 연설에 대해 "러시아에서 권력 교체를 요구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난민들과 만난 자리에서 푸틴 대통령에 대해 과격하게 비판했다. “러시아 최고지도자에 대한 모욕적인 발언은 양국..

에따 러시아 2022.03.27

노벨 평화상 수상 '노바야 가제타' 편집장, 메달 팔아 우크라 난민 도우겠다

◇ 22일 밤 12시까지(모스크바 시간) - 사라토프 주 당국은 지역 출신 21세 직업군인이 우크라이나 특수 군사 작전 중 전사했다고 밝혔다. 오렌부르크에서는 21세 상병과 자녀 4명을 둔 33세 공수부대원이, 노보시비르스크에서는 24세 장교(중위)가 땅에 묻혔고, 39세 장교(소령)이 사후 '용기있는 군인' 훈장을 받았다. 러시아 언론은 매일 각 지자체의 전사자 발표를 인용, 보도하고 있다. -마이클 맥폴 전 주러 미국대사는 동맹국들에게 러시아로부터 에너지(석유와 가스)를 받되 대금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날 때까지 미루는 방식을 제안했다. 그는 "에너지 공급의 중단여부는 푸틴 대통령에게 맡기자"며 이같이 밝혔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은 러시아를 더욱 압박하기 위해 '석유금수 조치' 방안을 내놨으나 내..

에따 러시아 2022.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