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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정상회담을 겨냥해 주요 목표물의 좌표와 위성사진을 공개한 러시아 - 도발?

G7 정상회담에 참석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 주요 국가 정상들이 29일 스페인 마드리드로 자리를 옮겨 나토 회원국들과 함께 우크라이나 전쟁이 몰고온 유럽의 안보 상황을 검토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정상회담을 앞두고 '최대 난제'로 꼽혔던 스웨덴과 핀란드의 나토 가입은 터키가 극적으로 찬성으로 돌아서면 현실화할 전망이다. 그러나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가 "만약을 대비한 것"이라며 주요 국가들의 의사결정 센터의 (타격) 좌표와 위성 사진을 공개하는 등 도발(?)을 서슴치 않았다. 서방측 위성 관련 기업들이 러시아의 군사 시설에 대한 위성 사진을 공개하곤 했으나, 러시아측이 일체 맞대응하지 않았다. 로스코스모스의 이번 대응은 아주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진다. 로스코스모스 사이트, 서방측 ..

에따 러시아 2022.06.29

러, 세베르도네츠크 등 요충지 점령- 우크라 "8월에는 반격"

◇ 우크라이나 두줄 뉴스 - 25일 - 미 뉴욕타임스(NYT)는 나토 일부 회원국의 특수부대가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비밀리에 활동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러시아 국방부는 돈바스 지역(도네츠크주와 루간스크주)과 우크라이나의 위험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2만5,000명 이상을 키예프(키이우)의 참여 없이 안전지대로 대피시켰다고 발표했다. -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의 이고르 조브크바 부실장은 "우크라이나가 나토 가입을 위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 없다"며 "나토의 입장으로 볼때 그런(가입) 노력이 무의미하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고 말했다. - 러시아 국방부는 세베로도네츠크를 비롯해 보로프스코예, 보로노보, 시로티노 등에 대한 통제권을 완전히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세베로도네츠크의 '아조트 화학공장'은 루간스크인민공화국(..

에따 러시아 2022.06.26

전쟁 와중에 '반푸틴' 야권 인사 나발니는 험한 교도소로 이감되고, 대변인은 징역형..

푸틴 대통령의 정적으로 꼽히는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가 가혹한 수감생활이 예상되는 최고 보안 시설의 교도소로 이감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으로 그의 이감은 국제사회에서 큰 이목을 끌지 못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나발니는 그동안 수감생활을 해온 블라디미르주(州) 포크로프 교도소에서 멜레호보 교도소로 14일 이감됐다. 포크로프 교도소는 블라디미르주에 있는 일반 교도소이지만, 멜레호보 교도소는 수용자들을 가장 엄격하게 관리하는 최고 보안 시설의 교도소다. 나발니, 가혹한 수감 체제의 블라디미르주 멜레호보 IK-6 교도소로 이감/얀덱스 캡처 수갑을 차고 법정에 나온 나발니/사진출처:인스타그램 그의 이감은 지난 3월 모스크바 레포르토보 구역 법원이 나발니에게 징역 9년을 선고..

에따 러시아 2022.06.21

이준석 대표, 젤렌스키 대통령 만나 - 우크라군 포로만 8천여명?

우크라이나를 방문중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7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났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있는 내내 '자유'라는 단어 하나를 중심으로 소통했다"며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면서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마지막에 전달한 '슬라바 우크라이니'는, 우리 당이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라고 밝혔다. 그는 "최측근인 아라카미야 (집권여당 '인민의 종') 원내대표와 예르막 대통령실 실장을 만나 지지를 밝히고 한국에 대한 요청과 제안들을 전달받았다"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난 이준석 대표/사진출처:이대표 페북 이 대표는 6박7일 일정을 마치고 오는 9일 귀국할 예정이다. ◇ 우크라 두줄 뉴스-7일 -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 인권위원인 빅토리아 세르듀코바는..

에따 러시아 2022.06.09

우크라 전쟁 100일 - 러시아의 언론 보도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것은?

2월 24일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은 지난 3일로 100일을 맞았다. 전쟁을 끝내기 위한 협상 테이블이 몇차례 차려졌지만, 느닷없이 불거진 '부차 민간인 학살 사건'(?)으로 협상 이야기는 쑥 들어갔다. 그 대신 미국과 영국 주도의 대우크라 중화기 제공과 대러 제재 강화, 이에 맞선 러시아 측의 보복 조치들이 서로 물고 물리면서 전쟁은 장기화로 치닫을 조짐이다. 러시아 언론 보도를 기준으로, 전쟁 100일을 전후해 양측에서 확연히 달라진 건 대충 두가지다. 우크라이나에선 조만간 반격이 가능하다는 자신에 찬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고, 러시아에선 특수 군사작전의 전술및 세부 공격 작전 변경에다 장기전 전망이 늘어났다는 것이다. 특별한 계기가 없는 한, 협상을 통한 조기 종전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예상된다...

에따 러시아 2022.06.06

EU, 러시아산 석유 가스 놓고 분열? 네덜란드-덴마크도 가스 대금의 루블화 결제 불응, 공급 끊겼다

네덜란드와 덴마크도 러시아가 요구한 천연가스 대금의 루블화 결제를 끝내 거부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의 국영 에너지 기업 가스프롬은 31일부터 네덜란드에 대한 가스 공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네덜란드의 에너지 기업 '가스테라'(GasTerra)는 30일 러시아의 루블화 결제 요구를 거부했으며 가스프롬 측으로부터 가스 공급을 중단할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가스테라는 독일과 이탈리아 등 유럽연합(EU) 일부 회원국 기업들과는 달리 4월치 가스 대금을 기존 계약서대로 루블화가 아닌 유로화로 결제할 것이라고 고집했다. 이미 폴란드와 불가리아, 핀란드가 러시아 요구를 거절한 뒤 가스 공급이 끊긴 상태다. 가스프롬 엑스포르트, 31일 네덜란드 '가스테라'로의 가스 공급 중단/얀덱스 캡처 ..

에따 러시아 2022.05.31

러시아 디폴트 가능성은? 마리우폴 항구 개방? 다보스 포럼 우크라 논쟁?

◇ 우크라 두줄 뉴스-24일 - 미 재무부는 25일 이후 러시아가 외채를 상환할 수 있도록 외화 사용의 허가를 갱신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재무부의 이같은 조치로 러시아의 디폴트(채무불이행)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 러시아 국방부는 마리우폴 항구와 인접 아조프 해안의 지뢰 제거 작업을 끝냈다며 25일 08시(모스크바 시간)부터 외국 선박에 대해 흑해 방향으로 인도적 출항 통로를 개방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군이 설치한 1만2,000개 이상의 폭발물을 제거했다고도 했다. 마리우폴의 아조프해안에서 지뢰제거 작업에 나선 러시아 공병대/사진출처:러시아 국방부 영상 캡처 - 미하일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은 헨리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의 다보스 포럼 발언을 비판했다. 그는 SNS를 통해 ..

에따 러시아 2022.05.26

마리우폴의 아조프스탈 저항 우크라군, 백기 들고 나왔다 - 부상병 이송에 전격 합의

우크라이나 남부 마리우폴의 아조프스탈(아조우스탈) 공장 지대서 저항중인 우크라이나군 부상병들이 16일 처음으로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의 의료시설로 이송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아조프스탈 공장에서 백기를 들고 나온 우크라이나군 대표들과 협상을 통해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부상병 이송에 관한 합의가 이루어졌다"며 "아조프스탈 인근 지역에서 휴전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 아조프스탈내 우크라이나 부상병의 이송에 합의 발표/얀덱스 캡처 루덴코 텔레그램 채널에 올라온 우크라이나 부상병의 첫 이송 장면/캡처 이후 텔레그램 채널에서는 우크라이나군 부상병이 앰블런스를 옮겨타고 DPR 관할의 노보아조프스크로 이송되는 영상이 올라왔다. 부상병들은 노보아조프스크 의료 시설에서 필요한 모..

에따 러시아 2022.05.17

미국 등 나토의 우크라이나 대리전? 아무리 아니라고 우겨도..

우크라이나 전쟁을 대하는 미국과 영국 등 나토의 자세가 한층 강경해진 느낌이다. 아예 이번 기회에 '러시아를 손 좀 보자'는 식이다. 러시아 침공에 맞선 우크라이나의 결사 항전이 시간이 흐를 수록 '러시아와 서방간의 대리전'으로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리전 구도는 지난달 말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에 의해 공식 제기됐다. 서방 측은 극구 부인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라브로프 장관의 발언에 대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실패하고 있다는 것은 반영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실무 책임자격인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부 장관은 잇따라 "우크라이나 전쟁은 우리의 전쟁이며 모두의 전쟁", "러시아가 더 이상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는 것과 같은 일..

에따 러시아 2022.05.11

유엔 안보리, 처음으로 우크라 사태의 평화적 해결 촉구 성명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6일 우크라이나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강력하게 지지한다는 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안보리 차원의 첫 공식 입장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노르웨이와 멕시코가 초안을 작성한 이 성명은 "안보리는 우크라이나의 평화와 안보 유지 문제에 대해 깊이 우려한다"며 "안보리는 유엔 헌장의 틀 내에서 모든 회원국이 평화적인 수단으로 국제 분쟁을 해결할 의무를 지고 있다는 점을 상기시킨다"고 밝혔다. 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의 중재 노력을 지지한다"는 문구도 담겼다. 성명에는 그러나 '침공'이나 '전쟁' 등의 단어 대신 '분쟁'이라는 표현이 사용됐다. 유엔 안보리 홈페이지 캡처 유엔 안보리, 러시아 군사작전 개시 이후 처음으로 만장일치로 우크라이나 관련 성명 채택/얀덱스 캡처..

에따 러시아 2022.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