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즈스탄은 경제적으로 많이 낙후된 나라인데 그래도 수도인 비쉬켁은 기간산업 등이 발달되어 있는 편이지만 시골에만 가면 그러한 발전에 뒤진 모습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요즘은 그래도 차량도 많아졌고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키르기즈스탄의 국립대학교에서 한국어과를 개설하여 열심히 한국어를 교육하고 있어 방문하여 지원과 격려를 하였다. 국립대학교 총장 및 디렉터, 학장도 매우 호의직이고 협조적이며 이곳에는 한국인 교수들도 몇 사람 참가하여 가르치고 있다

비쉬켁에서 가장 큰 거리는 츄이 거리이다. 츄이 거리 중앙에 대통령 궁이 있는데 이슬람 국가라서 그런지 경호나 보안이 우리와는 많이 다른것 같다. 그래서 2005년 혁명이 일어 났을 떄 일반 국민들이 담을 넘어 궁으로 쳐 들어 가는 일이 있었다.

비쉬켁의 아름다운 겨울 거리

키르기즈스탄에도 뷔쉬켁 근교에 스키장이 있는데 한국의 스키장과는 시설이나 서비스 면에서는 많이 떨어진다. 그러나 가격이 싼데다 자연설에 따로 꾸미지 않은 설산에서의 스키라는 점은 한국보다 우월한 점이다. 난 여기서 한번 타고는 조심스러워 더 이상 타지 않는데 우리 아이들..

키르기즈스탄의 겨울도 러시아 하바롭스크 만쿰은 아니지만 추울 때는 제법 춥다. 눈도 많이 오긴 하는데 대체적으로 바람이 심하게 불지 않아 눈이 하늘에서 똑바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기온이 -30도라도 바람이 불지 않으면 그다지 춥지 않았다. 오히려 기온이 -15도 안팎이며 바람..

키르기즈스탄의 고려인들은 일년 중 설날과 단오를 큰 날로 생각하고 행사를 크게 치룬다. 우리의 예상과 다르게 추석은 따로 행사를 하지 않는 것 같았다. 초청을 받은 우리 동포들은 큰 식당에서 모여 식사를 하며 무용, 노래, 마술 등 공연을 보면서 환담을 나누며 덕담을 주고 받고 하..

키르기즈스탄의 태권도 열기는 대단하다. 원래 승부욕이 대단하고 격투를 좋아하는 유목민의 기질에다 한국의 지원 등으로 그 열기는 점점 고조되고 있다. 코이카에서 파견된 사범이 국가대표팀의 훈련을 맡아 하고 있고 우리 동포가 키르기즈스탄의 태권도협회장을 맡아 하는 것도 고..

키르기즈스탄에는 떄가 되면 야생 양귀비가 지천으로 핀다 유일한 골프장에 가도 길 옆에는 빨간 양귀비가 엄청 피어 있는데 현지인들 말로는 야생 양귀비는 환각 약제로는 별 효력이 없다고 한다. 약효과 많던 적던 그것 보다는 그 색깔이 고와 양귀비 꽃들이 무수히 필 떄면 초..

비쉬켁 중심에서 차로 30분만 달려 나가면 만나는 알라랏차산 국립공원이다. 이곳을 방문했던 대학생이 고도계로 측정했더니 해발 3,000미터가 나오더라는... 풍광이 뛰어나 한국에서 방문단이 오면 데리고 오거나 나 자신이 힐링이 필요할 때면 자주 찾던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