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3번째 신종 코로나(COVID 19) 백신 '코비박'이 이웃 국가인 벨라루스에 처음 공급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벨로루시 보건부는 16일 "러시아 '코비박' 백신의 수입및 사용을 승인했다"며 "코비박 백신 30여만 도즈(1회 접종분)가 이미 전국에 배포됐다"고 발표했다. 보건부는 "코비박 백신은 지난 6일 벨라루스에 도착해 1주일 뒤부터 전 지역으로 발송됐다"고 밝혔다. 벨라루스 보건부, 코비박 백신 수입 허가증 발급/얀덱스 캡처 일각에서는 '코비박'의 벨라루스 공급이 의외라는 반응이다. '코비박'은 러시아에서 개발된 백신들 중에서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가장 높아 늘 공급 물량의 부족에 시달려 왔기 때문이다. 이 소식이 전해진 날에도 모스크바에서는 '코비박' 접종 예약이 물량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