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본격적으로 우주여행의 길이 열렸다는 평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세운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우주선 ‘크루 드래곤’은 지난 15일 민간인 4명을 태우고 우주로 떠나 사흘을 머문 뒤 18일 오후 7시 30분(현지 시간)쯤 미 플로리다주 인근 대서양으로 무사히 돌아왔다. 민간인에 의해, 민간인을 위한 우주여행을 놓고 그동안 경쟁해온 소위 '괴짜'들은 세계에서 내노라하는 억만장자 세 사람. 우주탐사 기업 '버진 갤럭틱'을 세운 영국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과 '블루 오리진'의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그리고 일론 머스크 CEO였다. 브랜슨은 지난 7월 자신의 '버진 갤럭틱' 비행선을 타고 86㎞ 상공으로 날아 올랐고, 뒤이어 베이조스가 '블루 오리진'의 로켓에 탑승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