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체포된 러시아 출신의 해커가 미국으로 인도된 뒤 28일 미 오하이오주 북부연방법원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국내 언론에도 자세히 소개된 '랜섬웨어' 사이버 범죄조직 '트릭봇 그룹' 조직원 블라디미르 두나예프(38)다. 두나예프는 지난 6월 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미 법무부의 긴급체포및 인도 요청을 받은 우리 당국에 체포됐다. 단심제(서울고법)의 범죄인인도심사를 거친 뒤 지난 20일 미국에 신병이 넘겨졌다. 러시아인 두나예프, 해킹 범죄 혐의로 한국에서 미국으로 신병인도/얀덱스 캡처 현지 언론과 미 법무부 사이트에 따르면 두나예프는 악성 코드(소프트웨어) ‘트릭봇’을 개발한 다국적 사이버 범죄 조직 ‘트릭봇 그룹’에 가담한 혐의로 미국 FBI로부터 수배를 받아왔다. '트릭봇 그룹'은 '트릭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