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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5 3

그때 러시아에서는(1) - 25년전 최덕근 영사 피살 사건, 여전히 의심스러운 것들

모스크바엔 스산한 찬기운이 느껴질 즈음이었다. 새벽에 서울에서 다급하게 전화가 걸려왔다. 밑도 끝도 없이 극동 블라디보스토크로 출장갈 준비를 하라고 했다. "아니, 서울에서 블라디보스토크로 날아가면 2시간 거리인데, 무려 9시간이나 걸리는 모스크바에서 거기로 가라니, 말이 되느냐?"고 반문했던 기억도 생생하다. 서울과의 소통 수단이 별로 없었던 그 시절, 서울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알 길이 없었다. 전화로 들려온 설명은 대충 이랬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우리 외교관 한명이 피살됐다. 전무후무한 일이다. 서울에서 급히 출장을 보내려고 하니, 러시아 입국 비자를 받을 수가 없다. 중앙 언론사들이 모두 외무부를 통해 주한러시아 대사관 측에 취재 기자의 러시아 입국 비자 발급을 요청했는데, 아무리 빨라도 사..

에따 러시아 2021.10.05

대통령, 쿰투르 금광 국제 소송에 대해 논평

사디르 자파로프 대통령은 3일, 최근 제네바에서 열린 Kumtor 금광 소송문제에 대해 런던 귀금속 시장 협회(London Association of the Precious Metal Market)가 신뢰할 수 있는 공급업체 목록에서 '키르기잘틴'(국영금광회사)을 제외했기 때문에 금 판매 문제를 언급했다. 이번에 열린 제네바 회담은 우리의 요청이 아니라 Centerra Gold의 주도로 개최되었으며 우리 대표단은 4명이 참가해 런던귀금속협회가 키르기즈 금을 판매하는것을 거부하는것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국제사법재판소에서패소하면 어떻게 하느냐고 걱정하는데 금 매입자들은 수없이 많다며 우리는 재판에서 이길것이고 지금도 금을 채굴하고 있다며 걱정하지말라고 언급했다.

키르기즈스탄 2021.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