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정부 성향의 러시아 타블로이드판 신문 '노바야 가제타'의 드미트리 무라토프(59) 편집장이 필리핀의 마리아 레사(58)와 함께 올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마리아 레사와 드미트리 무라토프의 노벨평화상 수상/노벨위원회 트윗 캡처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무라토프와 레사, 두 명의 언론인을 민주주의와 항구적인 평화의 기본 조건인 '표현의 자유'를 수호하는데 기여한 공로로 2021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8일 발표했다. 노벨위원회는 "레사와 무라토프는 필리핀과 러시아에서 표현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용감한 싸움을 계속 해왔다"며 "민주주의와 언론의 자유가 점점 더 핍박받는 세상에서 두 사람은 언론의 이상을 지키려고 노력한 모든 언론인을 대표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언론인의 노벨평화상 수상은 제1차 ..